[이슈있슈] 2026학년도 대입부터 ‘학폭’ 기록 의무 반영…츄, 10월 솔로 데뷔
2023년 08월 30일(수) 18:00

/클립아트코리아

◇2026학년도 대입부터 ‘학폭’ 기록 의무 반영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026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과 ‘학교폭력 조치사항 대입 반영 가이드라인’을 30일 확정·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치르는 2026학년도 대학 입학전형부터 학교폭력(학폭)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 결과가 수시와 정시에 모두 반영된다. 학폭 조치 사항의 반영 방법은 대학이 자율로 정한다. 자퇴를 하고 검정고시를 치른 학생에 대해서도 대학은 학교생활기록부를 요구할 수 있다. 학폭 조치로 인한 대입 불이익을 피하기 위한 우회로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대학은 전형 특성을 고려해 학생부에 학폭 관련 기재 사항이 있는 경우 전형 지원 자격을 아예 제한할 수도 있다. 각 대학은 이번 기본사항을 반영한 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내년 4월 말까지 공표해야 한다.

◇반려동물 영업문제 해결한다…내년부터 ‘부모견 등록제’

내년부터 반려견 이력제 도입, 부모견 등록 의무화 등 무분별한 반려동물 영업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조처가 시작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반려동물 영업 관리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생산업 부모견 등록제’ 시행을 통해 동물생산업장의 부모견도 등록 대상 동물 범위에 추가한다. 자견에도 개체번호를 부여해 모견의 등록번호와 연결한다. 유기동물 보호소를 위장한 변치영업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민간동물보호시설의 영리 목적 운영과 홍보를 제한하기로 했다. 또한 영업장 내 동물 학대 시 처벌 규정이 강화된다. 기존에는 과태료 300만원 부과와 일정기간 영업 정지였지만 내년부터는 벌금 300만원에 허가 취소한다.

◇“이 우유·편육 먹지 마세요” 대장균 초과, 방부제 과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인 우유와 편육 제품을 30일 공개했다. 농업회사법인 꿈드림에서 제조한 ‘꿈목장 저온살균A2 우유’는 대장균군 부적합으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가 2023년 8월 25일, 유통·소비기한이 2023년 9월 4일까지며 포장 단위가 800mℓ인 제품이다. 바코드번호는 8809510090202, 회수기관은 경기도다. 대경푸드빌 검단점에서 제조한 ‘머릿고기 편육(양념육)’도 보존료(방부제) 부적합으로 판명됐다. 유통·소비기한은 2023년 9월 15일까지로, 포장 단위 435g인 제품이 회수 대상이다. 바코드번호는 8809506640718이고 회수기관은 인천광역시다.

◇츄, 10월 솔로 데뷔 확정

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츄가 솔로 데뷔를 확정했다. 소속사 ATRP는 30일 “츄가 오는 10월 솔로앨범 발매를 목표로 앨범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츄가 지난 4월 신생 기획사 ATRP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이후 발매되는 첫 앨범이다. 한편 츄는 전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와의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승소했다. 하지만 블록베리는 결과에 불복해 이날 항소장을 제출했다. 블록베리는 지난해 11월 츄가 스태프들에게 갑질했고 다른 소속사와 이중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하며 츄를 이달의 소녀에서 제명 및 퇴출한 바 있다.

◇프로농구 KCC, 전주에서 부산으로 연고지 이전

프로농구 KCC 이지스가 연고지를 전주에서 부산으로 옮긴다. 한국농구연맹(KBL)은 30일 서울 KBL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KCC 이지스의 연고지를 전주에서 부산으로 옮기는 것을 승인했다. 전주시와 갈등을 빚어온 KCC는 이번 결정으로 22년만에 새로운 연고지를 갖게 됐다. KCC는 전신인 대전 현대를 인수한 뒤 2001년 5월부터 22년간 전주를 연고지로 활동했다. 하지만 최근 KCC는 전주시가 체육관 건립 약속을 7년째 지키지 않았았다며 홀대와 신뢰 문제 등을 들어 연고지 이전을 검토했다. 한편 이사회는 안양 KGC 인삼공사가 요청한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로의 팀 명칭 변경도 승인했다.

/문소영 기자 mso@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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