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있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개시…신림 성폭행 살인범 최윤종 “피해자 목 졸랐다” 진술…푸바오 중국으로 돌아가나? 에버랜드 중국 측과 협의
2023년 08월 24일(목) 16:35 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개시…17일간 7800t 방류
일본이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지난 22일 방류 결정을 내림에 따라 도쿄전력이 이날 사전 작업을 거쳐 수조에 보관하던 오염수를 오후 1시께부터 방출하기 시작했다. 도쿄전력은 하루에 오염수 약 460t을 바닷물로 희석해서 17일간 일차적으로 오염수 7800t을 바다로 내보낼 계획이다. 오염수 방류가 약 30년 가량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현재도 원전 부지로 유입되는 지하수와 빗물로 인해 오염수는 추가로 발생하고 있어 향후 방류 기간을 확언하기는 어렵다. 한편 방류 안전성을 점검해온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방류 첫날부터 현장에서 오염수가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지 감시·평가하고 결과를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신림 성폭행 살인범 최윤종 “피해자 목 졸랐다” 진술
신림동 등산로에서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피의자 최윤종(30)이 경찰에 “피해자의 목을 졸랐다”고 시인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4일 “강간살인 혐의를 받는 최윤종에게서 ‘피해 여성의 목 졸랐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1일 피해자의 사인이 경구 압박 질식에 의한 저산소 뇌손상이라는 1차 소견을 냈었다. 최윤종이 피해자를 살해할 고의가 있었다는 점을 스스로 인정하면서 성폭력처벌법상 ‘강간등살인’ 혐의가 인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강간등살인죄는 사형이나 무기징역으로만 처벌된다. 한편 최윤종은 지난 17일 오전 11시40분께 서울 신림동의 한 공원 등산로에서 A씨를 때리고 성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9일 오후 3시40분께 숨졌다.
◇푸바오 중국으로 돌아가나…에버랜드 중국 측과 협상 시작
에버랜드와 중국 측이 푸바오의 중국 귀환 협의를 시작했다.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은 24일 언론 브리핑에서 “중국과의 협약에 귀환 시점은 ‘만 4세 이전’으로 돼 있다”며 “푸바오가 세 번째 생일을 맞은 지난달부터 협의를 시작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답변을 받진 못했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푸바오 귀환 시점은 과거 러바오와 아이바오가 3월에 국내로 온 사례가 있고, 5~7월은 다소 덥기 때문에 2~4월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판다 할아버지로 유명한 강철원 사육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푸바오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언젠간 이별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푸바오를 중국으로 보내더라도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타니 44호포 ‘홈런 선두’…팔 피로로 조기 강판 “남은 시즌 투수로 등판하지 않을 것”
타자와 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시즌 44호포를 날리면서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오타니는 24일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투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앤드루 애벗을 상대로 담장을 넘기면서 시즌 44번째 홈런을 장식했다. 홈런 1위에 오른 오타니는 앞으로 홈런 2개를 추가하면 2021년에 기록한 개인 최다 홈런(46개) 타이에도 성공한다. 한편 시원한 한방을 선보인 오타니는 2회 팔 피로를 호소하면서 마운드에서 물러나 우려를 샀다. 이에 AP통신은 페리 미내시언 에인절스 단장의 말을 인용해 오타니가 남은 시즌 투수로 등판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2018년 말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토미 존)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다.
◇블랙핑크, K팝 걸그룹 최초 고척돔 입성…월드투어 피날레
블랙핑크(BLACKPINK)가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척돔에 입성한다. 2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가 다음달 16~17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 앙코르 콘서트를 연다. 고척 스카이돔은 2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실내 공연장이다. 그간 K팝 아이돌 그룹으로는 ‘방탄소년단’ ‘엑소’ ‘세븐틴’ 등 보이그룹이 고척돔 무대에 섰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10월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옛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11개월간 북미·유럽·아시아·오세아니아·중동 등 24개국 34개 도시에서 64회에 걸쳐 월드투어를 했다. 서울 피날레 공연은 첫날 오프라인, 둘째 날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이유빈 기자 lyb54@kwangju.co.kr
일본이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지난 22일 방류 결정을 내림에 따라 도쿄전력이 이날 사전 작업을 거쳐 수조에 보관하던 오염수를 오후 1시께부터 방출하기 시작했다. 도쿄전력은 하루에 오염수 약 460t을 바닷물로 희석해서 17일간 일차적으로 오염수 7800t을 바다로 내보낼 계획이다. 오염수 방류가 약 30년 가량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현재도 원전 부지로 유입되는 지하수와 빗물로 인해 오염수는 추가로 발생하고 있어 향후 방류 기간을 확언하기는 어렵다. 한편 방류 안전성을 점검해온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방류 첫날부터 현장에서 오염수가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지 감시·평가하고 결과를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에버랜드와 중국 측이 푸바오의 중국 귀환 협의를 시작했다.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은 24일 언론 브리핑에서 “중국과의 협약에 귀환 시점은 ‘만 4세 이전’으로 돼 있다”며 “푸바오가 세 번째 생일을 맞은 지난달부터 협의를 시작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답변을 받진 못했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푸바오 귀환 시점은 과거 러바오와 아이바오가 3월에 국내로 온 사례가 있고, 5~7월은 다소 덥기 때문에 2~4월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판다 할아버지로 유명한 강철원 사육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푸바오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언젠간 이별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푸바오를 중국으로 보내더라도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타니 44호포 ‘홈런 선두’…팔 피로로 조기 강판 “남은 시즌 투수로 등판하지 않을 것”
타자와 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시즌 44호포를 날리면서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오타니는 24일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투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앤드루 애벗을 상대로 담장을 넘기면서 시즌 44번째 홈런을 장식했다. 홈런 1위에 오른 오타니는 앞으로 홈런 2개를 추가하면 2021년에 기록한 개인 최다 홈런(46개) 타이에도 성공한다. 한편 시원한 한방을 선보인 오타니는 2회 팔 피로를 호소하면서 마운드에서 물러나 우려를 샀다. 이에 AP통신은 페리 미내시언 에인절스 단장의 말을 인용해 오타니가 남은 시즌 투수로 등판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2018년 말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토미 존)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다.
◇블랙핑크, K팝 걸그룹 최초 고척돔 입성…월드투어 피날레
블랙핑크(BLACKPINK)가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척돔에 입성한다. 2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가 다음달 16~17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 앙코르 콘서트를 연다. 고척 스카이돔은 2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실내 공연장이다. 그간 K팝 아이돌 그룹으로는 ‘방탄소년단’ ‘엑소’ ‘세븐틴’ 등 보이그룹이 고척돔 무대에 섰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10월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옛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11개월간 북미·유럽·아시아·오세아니아·중동 등 24개국 34개 도시에서 64회에 걸쳐 월드투어를 했다. 서울 피날레 공연은 첫날 오프라인, 둘째 날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이유빈 기자 lyb54@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