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전국 놀이터 물놀이 시설 점검 나서
2023년 08월 06일(일) 17:30
전국 975개 물놀이형 놀이시설 대상
8월 7일~11일, 지자체와 합동 점검

/클립아트코리아

연이은 폭염으로 이용이 늘고 있는 ‘물놀이형 놀이시설’의 안전점검이 전국적으로 이루어진다.

행정안전부는 7~11일 나흘간 전국 975개 ‘물놀이형 놀이시설’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물놀이형 놀이시설은 아파트단지 및 공원 등의 놀이터에서 물을 분사하거나 저장시키는 등 물을 이용한 놀이기능을 제공하는 시설을 말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방 자치단체 및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정기검사 및 안전점검 등 안전관리 실태 ▲안전요원 배치 및 교육 이수 등 관리주체의 의무이행 여부 ▲수심 및 배수장치 시설 안전기준 적합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중대한 안전기준 위반사항이 발견된 시설에 대해 보완 전까지 사용을 중단하거나 행정처분을 부과할 방침이다.

박명균 생활안전정책관은 “정부는 여름철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물놀이 시설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관련 지방자치단체 및 시설 관리자께서도 상시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일 오전 11시께 경북 울릉군의 한 물놀이 시설에서 초등학생이 취수구에 팔이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유빈 기자 lyb54@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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