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있슈] 전국적 ‘살인 예고’ 검거하니 “장난”…배추가격 일주일 만에 70%↑
2023년 08월 06일(일) 17:20 가가
◇전국적인 ‘살인 예고’…검거하니 “장난이었다”
지난달 21일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살인 예고 글이 잇따르는 가운데, 6일 오후 12시 기준 46명의 살인 예고 글 작성자가 검거됐다. 전날 같은 시각 18명과 비교했을 때 하루 사이 28명이 추가 검거된 것이다. 용의자 중에는 현역 군인뿐만 아니라 미성년자도 다수 검거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검거된 용의자들은 대부분 단순 ‘장난’으로 올린 글이라고 진술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전날 오후 “사이버상에 게시된 무책임하고 무분별한 글들은 하루 이틀 사이에 게시자들을 확인, 검거하고 있다”며 “이제 좀 자제해 주길 진심으로 부탁하고 경고한다”고 말했다.
◇배추가격 일주일 만에 70%↑…김치 담그기 무섭다
장마와 폭염의 여파로 배추 가격이 일주일 만에 70% 넘게 급등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배추 10㎏ 평균 도매가격은 2만240원으로, 일주일 전(1만1572원)과 비교해 74.9% 상승했다. 한 달 전보다는 118.4% 급등했다. 이처럼 배추 가격이 급등한 원인은 장마와 이후 이어진 폭염으로 인해 무름병 등 병해가 나타나 산지 공급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배추뿐 아니라 무, 대파, 양파 등 김치의 부재로 가격도 오르고 있어 김치를 담그는 비용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피겨 슈퍼스타’ 하뉴 유즈루…SNS로 결혼소식 발표
‘피겨 슈퍼스타’ 하뉴 유즈루(28)가 결혼 소식을 알렸다. 하뉴는 지난 4일 밤 11시 11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혼인 신고를 했다. 여러분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 앞으로도 최고의 스케이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결혼 상대는 밝히지 않았다. 하뉴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ISU 그랑프리 파이널, ISU 4대륙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르며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피겨계 ‘슈퍼스타’다. 지난해 7월 경쟁 대회 은퇴를 선언한 그는 아이스쇼에 전념하는 프로 선수로 전향한 뒤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현역 차량 돌진 및 흉기 난동’ 피해자 1명 사망
지난 3일 발생한 ‘분당 차량 돌진 및 흉기 난동’ 사건의 피해자 중 1명이 사건 발생 나흘만에 사망했다. 경기남부경찰청 흉기 난동 사건 수사전담팀에 따르면 피의자 최모(22) 씨가 운전하던 모닝 승용차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던 60대 여성 A씨가 6일 오전 2시께 숨졌다. A씨가 숨지면서 이번 사건 피해자는 1명 사망 13명 부상이 됐다. 최씨의 혐의는 ‘살인미수’에서 ‘살인 등’으로 변경됐다. 최씨는 지난 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인근에서 차를 몰아 인도로 돌진해 4명(1명 사망·3명 중상)을 들이받은 뒤, 백화점 1∼2층에서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러 시민 9명(8명 중상)을 다치게 했다. 한편 최씨는 전날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됐다.
◇중국, 상반기 자동차 수출 세계 1위
중국이 사상 처음으로 자동차 수출량 세계 1위에 올랐다. 6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 자료를 인용한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중국 주요 기업의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늘어난 214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일본자동차공업회가 집계한 일본의 상반기 수출 대수 202만대보다 1만대 가량 높은 수치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전기차 등 신에너지 차량이 53만4000대로 전체 대비 25%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현지 사업을 축소한 한국과 일본, 유럽 대기업의 자리를 중국이 메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신에너지차 수요가 증가 추세인 유럽 지역에서도 중국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문소영 기자 mso@kwangju.co.kr
지난달 21일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살인 예고 글이 잇따르는 가운데, 6일 오후 12시 기준 46명의 살인 예고 글 작성자가 검거됐다. 전날 같은 시각 18명과 비교했을 때 하루 사이 28명이 추가 검거된 것이다. 용의자 중에는 현역 군인뿐만 아니라 미성년자도 다수 검거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검거된 용의자들은 대부분 단순 ‘장난’으로 올린 글이라고 진술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전날 오후 “사이버상에 게시된 무책임하고 무분별한 글들은 하루 이틀 사이에 게시자들을 확인, 검거하고 있다”며 “이제 좀 자제해 주길 진심으로 부탁하고 경고한다”고 말했다.
장마와 폭염의 여파로 배추 가격이 일주일 만에 70% 넘게 급등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배추 10㎏ 평균 도매가격은 2만240원으로, 일주일 전(1만1572원)과 비교해 74.9% 상승했다. 한 달 전보다는 118.4% 급등했다. 이처럼 배추 가격이 급등한 원인은 장마와 이후 이어진 폭염으로 인해 무름병 등 병해가 나타나 산지 공급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배추뿐 아니라 무, 대파, 양파 등 김치의 부재로 가격도 오르고 있어 김치를 담그는 비용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현역 차량 돌진 및 흉기 난동’ 피해자 1명 사망
지난 3일 발생한 ‘분당 차량 돌진 및 흉기 난동’ 사건의 피해자 중 1명이 사건 발생 나흘만에 사망했다. 경기남부경찰청 흉기 난동 사건 수사전담팀에 따르면 피의자 최모(22) 씨가 운전하던 모닝 승용차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던 60대 여성 A씨가 6일 오전 2시께 숨졌다. A씨가 숨지면서 이번 사건 피해자는 1명 사망 13명 부상이 됐다. 최씨의 혐의는 ‘살인미수’에서 ‘살인 등’으로 변경됐다. 최씨는 지난 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인근에서 차를 몰아 인도로 돌진해 4명(1명 사망·3명 중상)을 들이받은 뒤, 백화점 1∼2층에서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러 시민 9명(8명 중상)을 다치게 했다. 한편 최씨는 전날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됐다.
◇중국, 상반기 자동차 수출 세계 1위
중국이 사상 처음으로 자동차 수출량 세계 1위에 올랐다. 6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 자료를 인용한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중국 주요 기업의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늘어난 214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일본자동차공업회가 집계한 일본의 상반기 수출 대수 202만대보다 1만대 가량 높은 수치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전기차 등 신에너지 차량이 53만4000대로 전체 대비 25%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현지 사업을 축소한 한국과 일본, 유럽 대기업의 자리를 중국이 메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신에너지차 수요가 증가 추세인 유럽 지역에서도 중국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문소영 기자 mso@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