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 상반기 국비 9745억 확보
2023년 07월 23일(일) 20:15
정부 공모사업 107건 선정…전년 동기보다 1458억 늘어
전남도가 올 상반기 국토교통부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지구 사업’, 해양수산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등 정부부처의 다양한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107건에 국비 9745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458억원(17%) 증가한 것으로, 정부 공모사업에 대해 신속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업 선정의 타당성 논리를 적극적으로 개진한 결과라는 것이 전남도의 설명이다.

전남도는 23일 “지방세 감소와 정부 건전재정 기조 유지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연초부터 공모사업 대응계획을 세워 사업 선정을 위해 타 시·도보다 상대적 우위 논리를 개발하는 등 적극 대응한 결과 107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전문가 초청 강의 등 맞춤형 노하우 교육을 통한 실무자 역량 강화와 신규사업 보고회, 부서 간 상시 공유 등 신속 대응체계가 주효했다.

올해 상반기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은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지구 ▲권역별 반도체 공동연구소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역사문화권 정비육성 선도사업 ▲가고싶은 케이(K) 관광섬 ▲농촌협약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수산양식 기자재 클러스터 조성 등이다.

국토교통부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지구’ 공모사업은 광양국가산단을 거점으로 율촌제1산단, 해룡산단, 순천산단을 연계해 산업단지 혁신을 통한 제조업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총사업비 6822억원 중 3년간 국비 3843억원이 투입된다. 해양수산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전국 최다인 17곳이 선정돼 국비 927억원을 확보했으며 총사업비 141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2027년까지 5년간 추진하는 교육부 ‘권역별 반도체 공동연구소 사업’에는 목포대·순천대·전남대 등 광주·전남 국립대학 연합체(컨소시엄)가 선정돼 국비 445억원을 확보했다. 총사업비 675억원을 투입해 도내 국립대학이 반도체 인재 양성 지역거점 역할을 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하반기에도 100여 개의 공모사업을 발굴, 준비하고 있다. 국정과제·신성장 4.0 등 전남도 역점시책과 연계할 분야를 선정, 집중 지원해 1조3000억원 이상의 국비를 확보하도록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지역발전을 통해 도민 삶이 더 나아지는 것을 목표로 정부 공모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 특성과 정부정책 방향에 맞춰 공모사업 적기 발굴 등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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