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있슈] 국무조정실 ‘오송 지하차도 사망사고’ 감찰 착수…조국 “학위 포기한 자식들 결정 존중”
2023년 07월 17일(월) 19:26 가가
▲국무조정실, ‘오송 지하차도 사망사고’ 감찰 착수
국무조정실이 충북 오송 궁평2지하차도 사망사고와 관련 전방위적인 감찰에 나선다. 국조실은 17일 보도자료에서 “사고 발생시간(15일 오전 8시 40분)보다 1~2시간 가까이 빠른 사고 당일 오전 7시 2분과 7시 58분에 이미 ‘오송읍 주민 긴급대피’와 ‘궁평지하차도 긴급통제’를 요청하는 112 신고가 각각 한 차례씩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사고 전 궁평2지하차도에 교통 통제가 진행되지 못한 이유를 밝히기 위해 “지자체와 경찰·소방의 안전조치 내역을 살펴보고 미호천 임시 제방 공사와 관련된 각종 행정기록 등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오전 8시40분쯤 미호강 제방이 터지며 궁평2지하차도에서는 차량 17대가 침수됐고, 이날 오후 2시 기준 13명이 사망했다.
▲조국 “학위 포기한 자식들…결정 존중”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7일 “아비로서 가슴이 아팠지만 원점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겠다는 (자녀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조 전 장관은 딸 조민씨의 의사 면허 반납, 아들 조원씨의 연세대 석사 학위 자진 반납과 관련해 “자식들은 많은 고민 끝에 문제된 서류와 연결된 학위와 자격을 모두 포기했다”라며 “(아내인)정경심 교수의 유죄가 대법원에서 확정된 이후 당사자와 가족들은 이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돌아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고법원서 열리는 항소심 첫 공판 출석에 앞서 이같이 입장문을 낭독한 조 전 장관은 총선 출마설과 관련 “저의 미래에 대하여 근거 없는 상상과 추측으로 소설을 쓰는 분들이 많다”며 “저는 만신창이 가족을 챙기며 과거와 현재를 성찰 또 성찰 중”이라고 전했다.
▲현대차, ‘파업 동참’ 노조 고소…노사간 갈등 최고조
현대자동차가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총파업에 가담한 임원 6명을 업무방해로 고소했다. 현대차는 이번 파업이 쟁의권이 확보되지 않은 불법 정치파업이라고 규정하며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노조는 지난 12일 오전조와 오후조로 나눠 각각 2시간씩 총 4시간 금속노조 총파업에 동참했고, 현대차는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최소 1500대 이상의 생산 차질과, 약 530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했다고 추산한다. 한편 이번 법적 조치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와 노조는 지난 13일 9차 본교섭에서도 정년 연장에 대한 입장차를 끝내 좁히지 못했다.
▲김혜수·유재석·임영웅, 폭우 피해 복구 위한 기부 행렬
전국적으로 연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인명·침수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국내 연예계에서는 폭우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7일 김혜수가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 방송인 유재석과 여에스더, 가수 싸이와 이찬원도 같은 단체에 성금 1억원씩 기부했다. 가수 임영웅은 소속사와 함께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2억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폭우 피해 지역 복구, 구호 물품 제공과 주거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팀K리그 선수단…사인회·축구클리닉 진행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하는 팀K리그 선수단이 경기 하루 전인 26일 오후 6시 팬들과 만나 사인회와 축구클리닉을 진행한다. 팬사인회는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3관에서 열리며, 팀K리그 팬 일레븐으로 선발된 나상호(서울), 배준호(대전), 백승호(전북), 설영우(울산), 이승우(수원FC)가 참석한다. 축구클리닉은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일일강사로 나설 선수는 추후 확정된다. 이벤트 참가를 원하는 팬은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링크를 통해 신청양식을 제출하면 된다. 팬 사인회 모집 인원은 70명(35명 선정,·동반 1인 가능), 축구클리닉은 초등학생 한정 총 10명이다. 응모는 21일 오전 11시까지 이뤄지며, 당첨자에게는 26일 오후 8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는 팀K리그 오픈트레이닝 입장권도 주어진다.
/문소영 기자 mso@kwangju.co.kr
국무조정실이 충북 오송 궁평2지하차도 사망사고와 관련 전방위적인 감찰에 나선다. 국조실은 17일 보도자료에서 “사고 발생시간(15일 오전 8시 40분)보다 1~2시간 가까이 빠른 사고 당일 오전 7시 2분과 7시 58분에 이미 ‘오송읍 주민 긴급대피’와 ‘궁평지하차도 긴급통제’를 요청하는 112 신고가 각각 한 차례씩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사고 전 궁평2지하차도에 교통 통제가 진행되지 못한 이유를 밝히기 위해 “지자체와 경찰·소방의 안전조치 내역을 살펴보고 미호천 임시 제방 공사와 관련된 각종 행정기록 등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오전 8시40분쯤 미호강 제방이 터지며 궁평2지하차도에서는 차량 17대가 침수됐고, 이날 오후 2시 기준 13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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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가 지난달 13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 앞서 상견례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
현대자동차가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총파업에 가담한 임원 6명을 업무방해로 고소했다. 현대차는 이번 파업이 쟁의권이 확보되지 않은 불법 정치파업이라고 규정하며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노조는 지난 12일 오전조와 오후조로 나눠 각각 2시간씩 총 4시간 금속노조 총파업에 동참했고, 현대차는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최소 1500대 이상의 생산 차질과, 약 530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했다고 추산한다. 한편 이번 법적 조치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와 노조는 지난 13일 9차 본교섭에서도 정년 연장에 대한 입장차를 끝내 좁히지 못했다.
▲김혜수·유재석·임영웅, 폭우 피해 복구 위한 기부 행렬
전국적으로 연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인명·침수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국내 연예계에서는 폭우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7일 김혜수가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 방송인 유재석과 여에스더, 가수 싸이와 이찬원도 같은 단체에 성금 1억원씩 기부했다. 가수 임영웅은 소속사와 함께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2억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폭우 피해 지역 복구, 구호 물품 제공과 주거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팀K리그 선수단…사인회·축구클리닉 진행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하는 팀K리그 선수단이 경기 하루 전인 26일 오후 6시 팬들과 만나 사인회와 축구클리닉을 진행한다. 팬사인회는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3관에서 열리며, 팀K리그 팬 일레븐으로 선발된 나상호(서울), 배준호(대전), 백승호(전북), 설영우(울산), 이승우(수원FC)가 참석한다. 축구클리닉은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일일강사로 나설 선수는 추후 확정된다. 이벤트 참가를 원하는 팬은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링크를 통해 신청양식을 제출하면 된다. 팬 사인회 모집 인원은 70명(35명 선정,·동반 1인 가능), 축구클리닉은 초등학생 한정 총 10명이다. 응모는 21일 오전 11시까지 이뤄지며, 당첨자에게는 26일 오후 8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는 팀K리그 오픈트레이닝 입장권도 주어진다.
/문소영 기자 mso@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