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헌법에 5·18민주화운동 정신 담기 바란다”
2023년 07월 17일(월) 19:05
제헌절 맞아 헌법 전문수록 강조
국회의원 200명 이상 서명운동
강기정 광주시장은 제75주년 제헌절을 맞아 “대한민국의 자기소개서인 헌법에 5·18 민주화운동 정신이 담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17일 기자들과 차담회를 갖고 “헌법은 얼핏 시민 삶과 무관해 보이기도 하지만, 헌법과 법체계는 발 딛는 모든 곳에 놓여있다”며 “헌법에 관심을 갖고 우리가 꿈꾸는 미래를 열도록 노력해야 하고,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도 지치지 않고 해야 할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5·18 정신 헌법전문수록 추진본부구성 등을 제안하기도 했던 강 시장은 국회의원 서명을 우선으로 두고 여야의원을 아우르는 ‘추진 대표단’부터 구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강 시장은 “실무적 논의에서 거대한 기구를 꾸리는 것보다 국회의원 200명 이상 서명을 받아서 발의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정했다”며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광주·전남, 여야를 넘어선 추진 대표단 구성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진대표단 구성과 함께 광주시와 5·18 기념재단은 실무단을 꾸려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강 시장은 최근 폭우피해와 관련해선 “유명을 달리한 많은 분의 명복을 빈다”며 “피해가 없도록 더 경계하고 살피고, 다른 지역의 피해에도 행정과 시민이 할 수 있는 일 찾아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반복되는 폭우·폭염·가뭄 등 기후 위기를 초래한 것도, 적절히 대응 못 해 피해를 키운 것도, 해결해야 할 것(주체)도 사람”이라며 “당장 폭우에 잘 대응하는 것과 더불어 긴 안목으로 기후 위기에 대한 과감한 정책을 찾아내겠다”고 약속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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