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앞 사무실 ‘어촌마을 워케이션’
2023년 07월 17일(월) 15:10 가가
3박 4일 숙소·사무공간 지원
남해 죽방렴 어업 체험도
남해 죽방렴 어업 체험도
일하는 곳이 사무실이 아니라 바다 앞이라면 어떨까. 해양수산부가 어촌 휴양지에서 일을 하면서 휴가를 보내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어촌마을 워케이션’이 그것.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합친 말이다. 휴가지에서 원격으로 근무하는 방식으로 일과 삶의 질의 균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함께 주목받는 업무형태다.
‘어촌마을 워케이션’ 참가자들에게는 숙박, 조식과 함께 3박 4일간 공유할 수 있는 사무공간이 제공되며 어촌체험 프로그램과 여행자 보험이 지원된다.
올해 어촌마을 워케이션 대상지로는 함평 돌머리마을, 남해 지족마을, 완도 북고어촌체험휴양마을, 제주 서귀포시 사계어촌체험휴양마을을 포함한 10곳이 선정됐다. 특히 함평 돌머리 마을은 카라반을 숙소로 연계하고 있어 캠핑의 여유를 경험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참가자들은 각 마을에서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남해 지족마을에서는 바다 물목에 V자의 대나무발 그물로 세워 물고기를 잡는 전통 어업 방식인 죽방렴 어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제주 사계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해녀체험이 가능하다.
어촌마을 워케이션은 기업·기관뿐만 아니라 개인 참가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마을마다 다르며 인당 6~19만원 내외다. 자세한 내용은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합친 말이다. 휴가지에서 원격으로 근무하는 방식으로 일과 삶의 질의 균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함께 주목받는 업무형태다.
올해 어촌마을 워케이션 대상지로는 함평 돌머리마을, 남해 지족마을, 완도 북고어촌체험휴양마을, 제주 서귀포시 사계어촌체험휴양마을을 포함한 10곳이 선정됐다. 특히 함평 돌머리 마을은 카라반을 숙소로 연계하고 있어 캠핑의 여유를 경험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