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있슈] 한달치 장맛비가 사흘만에…폭우로 35명 사망·10명 실종…디즈니·픽사 ‘엘리멘탈’ 400만 관객 돌파
2023년 07월 16일(일) 18:35 가가
▲한달치 장맛비가 사흘 만에…폭우로 35명 사망·10명 실종
지난 13일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총 35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9~16일 오전 11시까지 사망자는 총 33명(경북 17명, 충북 11명, 충남 4명, 세종 1명), 실종자는 총 10명(경북 9명, 부산 1명)이다. 중대본 발표 이후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지하차도와 경북 지역에서 사망자가 각각 1명 늘어 오후 4시 현재 사망자는 총 35명이다. 침수사고가 일어난 오송 지하차도 사망자는 총 8명이며, 수색이 진행되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8일까지 충청·전라권·경상·제주산지에 100∼250㎜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중국 현지 한국기업 매출 소폭 하락…3분기 전망도 ‘흐림’
16일 산업연구원이 지난달 실시한 경기실사지수(BSI) 조사에 따르면,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올해 2분기(4∼6월) 매출이 소폭 하락했다. BSI가 100을 넘을 경우 전 분기와 비교해 조사 항목이 증가·개선됐다고 응답한 업체 수가 많으며, 100 미만은 그 반대를 의미한다. 항목별로 보면 전 분기대비 시황(76)은 1포인트 상승, 매출액(76)은 1포인트 하락했다. ‘경영 애로 사항’으로는 현지수요 부진(30.7%), 현지 경쟁 심화(17.8%), 수출 부진(14.7%)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제조업에서는 자동차·섬유를 제외하고 전기전자, 금속기계, 화학, 기타제조에서 매출이 전 분기보다 하락했다. 3분기 전망은 시황(94)과 매출(99) 모두 전 분기보다 각각 18포인트, 22포인트 떨어져 두 자릿수로 하락했다. 3분기 현지 판매 전망치(94)는 전 분기보다 30포인트 하락했고, 영업환경(93)은 22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항공편 첫 결항…조종사 노조 “24일부터 파업”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이 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쟁의행위에 돌입하면서 국제선 항공편이 처음으로 결항됐다. 결항된 OZ731편과 OZ732편은 각각 16일 오전 7시 3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11시 5분(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에 도착, 이날 오후 12시 5분(현지시간) 호찌민에서 출발해 오후 7시 25분 인천으로 돌아올 예정이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조종사노조 단체행동에 따른 영향으로 부족 승무원(기장, 부기장) 섭외가 불가해 결항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사측이 제시한 2.5% 임금 인상에 대해 대한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과 비슷한 수준의 10% 이상 임금 인상을 주장하며 지난달 7일부터 쟁위행위에 돌입했고, 오는 24일부터 파업을 예고했다.
▲디즈니·픽사 ‘엘리멘탈’ 400만 관객 돌파…입소문 통했다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 개봉 32일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엘리멘탈의 누적 관객 수는 이날 오후 400만명을 넘어섰다. 디즈니·픽사 역대 흥행 톱4 작품에 올라있는 ‘주토피아’와 올해 초 흥행 돌풍을 일으킨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보다 빠른 속도다. 지난 14일 개봉한 엘리멘탈은 ‘범죄도시 3’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지만, 톰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에 다시 1위를 내줬다. ‘엘리멘탈’은 불·물·흙·공기 4개 원소가 모여 사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서로 섞일 수 없는 불 ‘앰버’와 물 ‘웨이드’의 모험을 담은 영화다.
▲KBS·MBC, 주말 프로그램 결방…‘호우 피해’ 뉴스특보
전국적으로 폭우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KBS와 MBC의 주요 프로그램들이 결방한다. 재난방송주관방송사 KBS는 16일 “전국적인 폭우 피해에 대응해 주요 프로그램들을 결방하고 집중적으로 재난 방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KBS 1TV는 ‘전국노래자랑’을 비롯해 ‘동네 한바퀴’, ‘황금연못’, ‘남북의 창’, ‘국악한마당’, ‘다큐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동물극장 단짝’ 등의 결방을 결정했다. KBS 2TV 역시 지난 15일 ‘배트트립2’에 이어, 이날 ‘1박 2일’, ‘걸어서 환장 속으로’를 결방한다. MBC도 뉴스특보 편성에 따라 이날 예정된 ‘복면가왕’의 편성을 삭제했다.
▲김하성, 필라델피아와 더블헤더서…3안타 2볼넷 2득점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시즌 4번째로 한 경기에서 안타 3개를 치는 등 더블헤더(DH)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팀은 2패만 기록했다. 김하성은 16일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나와 3안타 경기를 펼쳤다. 김하성의 3안타 경기는 지난달 2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 이래 18일 만이다. 김하성은 2차전에서는 두 차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두 번 모두 홈을 밟았다. 샌디에이고는 두 경기 연속 불펜의 난조로 각각 4-6, 4-9패를 기록했다.
/이유빈 기자 lyb54@kwangju.co.kr
지난 13일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총 35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9~16일 오전 11시까지 사망자는 총 33명(경북 17명, 충북 11명, 충남 4명, 세종 1명), 실종자는 총 10명(경북 9명, 부산 1명)이다. 중대본 발표 이후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지하차도와 경북 지역에서 사망자가 각각 1명 늘어 오후 4시 현재 사망자는 총 35명이다. 침수사고가 일어난 오송 지하차도 사망자는 총 8명이며, 수색이 진행되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8일까지 충청·전라권·경상·제주산지에 100∼250㎜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이 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쟁의행위에 돌입하면서 국제선 항공편이 처음으로 결항됐다. 결항된 OZ731편과 OZ732편은 각각 16일 오전 7시 3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11시 5분(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에 도착, 이날 오후 12시 5분(현지시간) 호찌민에서 출발해 오후 7시 25분 인천으로 돌아올 예정이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조종사노조 단체행동에 따른 영향으로 부족 승무원(기장, 부기장) 섭외가 불가해 결항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사측이 제시한 2.5% 임금 인상에 대해 대한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과 비슷한 수준의 10% 이상 임금 인상을 주장하며 지난달 7일부터 쟁위행위에 돌입했고, 오는 24일부터 파업을 예고했다.
▲디즈니·픽사 ‘엘리멘탈’ 400만 관객 돌파…입소문 통했다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 개봉 32일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엘리멘탈의 누적 관객 수는 이날 오후 400만명을 넘어섰다. 디즈니·픽사 역대 흥행 톱4 작품에 올라있는 ‘주토피아’와 올해 초 흥행 돌풍을 일으킨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보다 빠른 속도다. 지난 14일 개봉한 엘리멘탈은 ‘범죄도시 3’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지만, 톰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에 다시 1위를 내줬다. ‘엘리멘탈’은 불·물·흙·공기 4개 원소가 모여 사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서로 섞일 수 없는 불 ‘앰버’와 물 ‘웨이드’의 모험을 담은 영화다.
▲KBS·MBC, 주말 프로그램 결방…‘호우 피해’ 뉴스특보
전국적으로 폭우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KBS와 MBC의 주요 프로그램들이 결방한다. 재난방송주관방송사 KBS는 16일 “전국적인 폭우 피해에 대응해 주요 프로그램들을 결방하고 집중적으로 재난 방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KBS 1TV는 ‘전국노래자랑’을 비롯해 ‘동네 한바퀴’, ‘황금연못’, ‘남북의 창’, ‘국악한마당’, ‘다큐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동물극장 단짝’ 등의 결방을 결정했다. KBS 2TV 역시 지난 15일 ‘배트트립2’에 이어, 이날 ‘1박 2일’, ‘걸어서 환장 속으로’를 결방한다. MBC도 뉴스특보 편성에 따라 이날 예정된 ‘복면가왕’의 편성을 삭제했다.
▲김하성, 필라델피아와 더블헤더서…3안타 2볼넷 2득점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시즌 4번째로 한 경기에서 안타 3개를 치는 등 더블헤더(DH)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팀은 2패만 기록했다. 김하성은 16일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나와 3안타 경기를 펼쳤다. 김하성의 3안타 경기는 지난달 2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 이래 18일 만이다. 김하성은 2차전에서는 두 차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두 번 모두 홈을 밟았다. 샌디에이고는 두 경기 연속 불펜의 난조로 각각 4-6, 4-9패를 기록했다.
/이유빈 기자 lyb54@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