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민사회단체, 현안 해법 찾기
2023년 07월 13일(목) 19:40
강기정 시장, 두 번째 토론회…복합쇼핑몰·노동·안전 등 제언
강기정 광주시장과 시민사회단체가 토론회를 열고, 복합쇼핑몰 등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해법 모색에 나섰다.

광주시는 지난 12일 오후 광주NGO시민센터 시민마루에서 ‘광주시 현안에 대한 해법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강기정 시장과 실·국장 등 시 관계자 20여명을 비롯한 23개 시민사회단체 40여명이 참석했다.

시민사회단체와의 현안 토론회는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토론회는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을 돌아보고, 행정과 시민사회단체의 소통, 협치 강화를 통한 ‘광주 발전’을 위해 마련했다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3시간 30분 정도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선 복합쇼핑몰을 비롯한 시민사회 활성화, 장애인 이동권, 보육노동, 풍암저수지, 영산강·황룡강·Y벨트, 여성과 안전도시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과 정책 제언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이 같은 주제 토론 외에도 시민사회단체 현장 목소리를 자유롭게 전할 수 있는 시간인 ‘이야기 마당’이 추가됐다.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마을자치 활성화, 5·18관련자 8차 보상에 여성 성폭력 피해자 접수, 일자리 다양성 확보, 여성일자리, 불법건축자재, 도시홍보공간 등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이날 기우식 참여자치21 사무처장은 “도시의 매력을 높이기 위한 복합쇼핑몰 입점에 동의하지만 많이 들어오는 게 능사는 아니다”면서 “소비 여력, 동종업종 폐업과 고용 악화 우려, 교통 등 시가 시민 편익 관점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 시장은 “몇 개가 들어설지는 모르겠지만 하나라도 잘 되면 좋겠다”면서 “광천동 일대 교통은 최소 2030년까지 상황을 예측하는 통합 교통영향평가를 지시했다. 대중교통을 제외한 승용차 진입 금지 방안 등도 고민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류봉식 광주진보연대 상임대표는 “다양한 제언으로 생산적인 토론이 됐다”며 “시민이 행복한 광주 공동체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도 “광주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뜨거운 열기가 느껴진 토론이었다”며 “앞으로도 광주 발전과 성과를 만드는 일에 목적을 두고, 때로는 비판으로 때로는 격려로 함께 해줬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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