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있슈] “장마 전 즐기자” 전국 해수욕장에 나들이객 발길…'엘리멘탈' 박스오피스 1위 차지
2023년 06월 25일(일) 20:35 가가
▲“장마 전 즐기자” 전국 해수욕장·축제장에 나들이객 발길
25일 본격적인 장맛비를 앞두고 개장을 앞둔 유명 해수욕장에 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부분 개장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에 각각 6만여 명과 3만여 명의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강릉 경포해수욕장·속초·동해 등 크고 작은 해수욕장에서도 개장을 일주일 앞두고 찾아온 피서객들이 눈에 띄었다. 전국 각지에서 열린 축제 행사장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몰렸다. 강릉 단오제 축제장을 찾은 인파는 감자전과 막걸리를 맛보며 주말 여유를 만끽했다. 한편 이미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한 제주에서는 전날 조기 개장한 해수욕장 5곳에 피서객 발길이 줄어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날 제주 산지에 호우경보가 발효되면서 한라산 탐방이 전면 통제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 6·25 맞아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 관람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에 참석해 “이 땅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한미 양국이 함께 흘린 피를 잊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특별전 관람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보훈부와 한미연합군사령부가 공동으로 선정한 ‘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인 김두만 장군, 고(故) 백선엽 장군과 고 김동석 대령의 후손인 백남희 씨, 김미령 씨(가수 진미령)를 일일이 호명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조부·부친이 독립운동가이자 유엔군 참전용사인 인요한 세브란스 국제진료센터장, 모니카 토레스 넷, 알리비아 자위스키 등 참전용사 후손도 직접 소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주최한 특별전에는 ‘조약으로 보는 한미동맹전’, 이원복 교수의 ‘한미동맹 70주년 홍보만화’, ‘한미동맹 6대 드라마’, ‘한미동맹 미디어아트전’ 등이 전시 중이다.
▲후쿠시마 방류터널 공사 완료 연기돼…26일 이후 완공 예정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에 사용하는 해저터널 공사 완료가 26일 이후로 연기됐다. 현지 민영방송인 후쿠시마주오테레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아침부터 중장비 철거작업을 준비했으나 파도가 높아 작업을 중지하고 26일 이후 다시 하기로 했다. 대형 크레인이 달린 배가 터널 오염수 방류 부분에 있는 중장비를 인양하면 방류를 위한 공사는 거의 끝난다.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정화한 오염수를 약 1㎞ 길이의 해저터널로 보내 바다에 방류할 계획이다. 원자력규제위원회는 도쿄전력이 오염수를 방류하기 전에 설비를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검사를 오는 28일에 시작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조만간 공개할 보고서에서 특별한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으면 올 여름에 오염수 방류를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신지애 일본여자골프 어스 몬다민컵 우승…영구 시드 눈앞
함평골프고 출신의 신지애(34)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어스 몬다민컵에서 우승을 하며 프로 통산 64승에 성공했다. 신지애는 25일 일본 지바현 카멜리아 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연장전에서 이와이 아키에(일본)를 꺾고 우승했다. 두 선수는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연장전에 나섰고, 신지애가 18번 홀(파5)에서 치른 첫 번째 연장전에서 버디를 낚아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 상금 5400만엔(약 4억9280만원)을 받은 신지애는 상금랭킹 2위(1억1904만엔)에 자리했다. 지난 3월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 이어 JLPGA투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신지애의 JLPGA 투어 공식 통산 28승. 신지애는 앞으로 2승을 더하면 ‘통산 30승’으로 영구 시드를 받는다. 신지애는 2008년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와 2010년 미즈노클래식에서도 우승했지만 비회원 자격으로 참가한 만큼 영구 시드를 부여하는 우승 횟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엘리멘탈’, ‘범죄도시 3’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차지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 ‘범죄도시 3’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엘리멘탈’의 전날 관객 수는 20만5000여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매출액 점유율 31.5%)였다. 누적 관객 수는 103만1000여명이다. ‘엘리멘탈’은 지난 14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해 순위를 높여나가는 역주행 양상을 보였다.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등 4개 원소를 의인화한 캐릭터들의 이야기로, 한국계 미국인 피터 손 감독의 자전적 요소를 바탕으로 가족애를 담고 있다.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 3’는 전날 18만여명(27.6%)을 모아 2위였다. 범죄도시3는 지난달 31일 개봉해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왔으나 25일 만에 정상을 내줬다. 누적 관객 수는 950만9000여명으로, 다음 주께 천만 관객을 달성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유빈 기자 lyb54@kwangju.co.kr
25일 본격적인 장맛비를 앞두고 개장을 앞둔 유명 해수욕장에 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부분 개장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에 각각 6만여 명과 3만여 명의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강릉 경포해수욕장·속초·동해 등 크고 작은 해수욕장에서도 개장을 일주일 앞두고 찾아온 피서객들이 눈에 띄었다. 전국 각지에서 열린 축제 행사장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몰렸다. 강릉 단오제 축제장을 찾은 인파는 감자전과 막걸리를 맛보며 주말 여유를 만끽했다. 한편 이미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한 제주에서는 전날 조기 개장한 해수욕장 5곳에 피서객 발길이 줄어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날 제주 산지에 호우경보가 발효되면서 한라산 탐방이 전면 통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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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내에 오염수를 저장해 놓은 저장 탱크들 모습 /클립아트코리아 |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에 사용하는 해저터널 공사 완료가 26일 이후로 연기됐다. 현지 민영방송인 후쿠시마주오테레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아침부터 중장비 철거작업을 준비했으나 파도가 높아 작업을 중지하고 26일 이후 다시 하기로 했다. 대형 크레인이 달린 배가 터널 오염수 방류 부분에 있는 중장비를 인양하면 방류를 위한 공사는 거의 끝난다.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정화한 오염수를 약 1㎞ 길이의 해저터널로 보내 바다에 방류할 계획이다. 원자력규제위원회는 도쿄전력이 오염수를 방류하기 전에 설비를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검사를 오는 28일에 시작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조만간 공개할 보고서에서 특별한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으면 올 여름에 오염수 방류를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신지애 일본여자골프 어스 몬다민컵 우승…영구 시드 눈앞
함평골프고 출신의 신지애(34)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어스 몬다민컵에서 우승을 하며 프로 통산 64승에 성공했다. 신지애는 25일 일본 지바현 카멜리아 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연장전에서 이와이 아키에(일본)를 꺾고 우승했다. 두 선수는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연장전에 나섰고, 신지애가 18번 홀(파5)에서 치른 첫 번째 연장전에서 버디를 낚아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 상금 5400만엔(약 4억9280만원)을 받은 신지애는 상금랭킹 2위(1억1904만엔)에 자리했다. 지난 3월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 이어 JLPGA투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신지애의 JLPGA 투어 공식 통산 28승. 신지애는 앞으로 2승을 더하면 ‘통산 30승’으로 영구 시드를 받는다. 신지애는 2008년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와 2010년 미즈노클래식에서도 우승했지만 비회원 자격으로 참가한 만큼 영구 시드를 부여하는 우승 횟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엘리멘탈’, ‘범죄도시 3’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차지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 ‘범죄도시 3’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엘리멘탈’의 전날 관객 수는 20만5000여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매출액 점유율 31.5%)였다. 누적 관객 수는 103만1000여명이다. ‘엘리멘탈’은 지난 14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해 순위를 높여나가는 역주행 양상을 보였다.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등 4개 원소를 의인화한 캐릭터들의 이야기로, 한국계 미국인 피터 손 감독의 자전적 요소를 바탕으로 가족애를 담고 있다.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 3’는 전날 18만여명(27.6%)을 모아 2위였다. 범죄도시3는 지난달 31일 개봉해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왔으나 25일 만에 정상을 내줬다. 누적 관객 수는 950만9000여명으로, 다음 주께 천만 관객을 달성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유빈 기자 lyb54@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