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가 지역경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12일 광주경총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2시 경제고용진흥원 대회의실에서 ‘2023년 중소기업 재정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광주시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와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다. 지역 중소기업들이 받을 수 있는 각종 재정지원 사업을 소개해 지역 기업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경총 회원사와 하남산단 입주기업, 지역 중소기업 일자리담당자 등 63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신중년적합직무 지원, 정규직 전환 지원, 출산육아기 지원, 고령자 고용장려금, 청년내일채움공제, 기업도약보장패키지 등 고용장려금 전반에 대해 광주고용노동청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일학습병행제,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 중소기업학습조직화 사업에 대한 산업인력공단 광주본부의 설명과 함께, 광주경총에서는 일자리사업 및 뿌리산업(사출, 금형, 용접, 주조 등) 지원사업을 안내했다.

특히 뿌리산업 지원사업의 경우 청년 일자리 도약장려금 가입 연령 45세까지 확대, 내일채움공제 가입 연령을 폐지하고 기업부담금을 광주시에서 지원하도록 설계해 광주지역 뿌리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 중장년 고용창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광주경총은 지난 9일 오후 2시 경제고용진흥원 대회의실에서 ‘2023년 중소기업 재정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2차 설명회는 오는 22일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스페이스코웍에서 열린다.

광주경총은 오는 22일에도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스페이스코웍에서 2차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 광주경총은 지난 10일 광주시 서구 홀리데이 인 광주호텔에서 1595회 금요조찬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는 김광호 콤비마케팅연구원장이 강사로 나서 ‘언더독의 역습, 그것이 역사다’를 주제로 열강했다.

그는 스포츠, 기업경영, 국가의 흥망성쇠 등을 사례로 들면서 언더독의 위치에서 탑독으로 변화하는 내용과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메타버스, AI가 주도할 뉴노멀 사회에서 우리 기업이 언더독에서 탑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김 원장은 “대한민국 지도를 많은 사람이 호랑이 그림과 비유한다. 지도를 똑바로 본다면 부산은 꼬리, 광주는 발바닥이다. 하지만 지도를 뒤집어서 보면 광주와 부산은 태평양의 전진기지가 된다. 뒤집어서 보면 길이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경제가 침체상황인데 난세에는 영웅이 나고 불황에는 거상이 난다. 현재 경제위기를 기회로 삼고 언더독의 역습을 통해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낮은 자세로 기회를 모색하자”며 역습의 전략으론 ‘다르게 싸워라’, ‘뒤집어라 새로운 길이 보인다’, ‘늘 공부하라’를 제시했다.

광주경총은 오는 17일 남양주 성관사 주지인 성진 스님이 ‘내 걱정 어디서 왔을까?’을 주제로, 24일에는 손관승 전 imbc 사장의 ‘리더를 위한 하멜 표류기’, 31일에는 문달주 서울종합과학대학원 교수의 ‘지속성장을 위한 리더의 역할’ 등 금요조찬포럼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금요조찬포럼은 우리나라 민간단체 최장수 조찬포럼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고의 각계전문가와 저명인사를 초청해 개최되고 있다”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행사이니만큼 지역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경총의 금요조찬 포럼은 매주 금요일 오전 7시 조찬 이후 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홀리데이 인 광주호텔 3층 컨벤션홀에서 진행된다. 경총 회원의 경우 무료로, 일반 참가자는 지역민 누구나 당회 2만원, 연 50만원의 참가비를 납부하면 포럼에 참여해 강연을 들을 수 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