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립 전남대학교요양병원, 송민 작가 유고전 ‘아름다움과 희망’ 개최
2023년 03월 06일(월) 20:00
4월말까지 화순군립 전남대학교요양병원 서암갤러리

‘양귀비’

화순군립 전남대학교요양병원(원장 밤희승)은 1층 서암갤러리에서 오는 4월말까지 송민 작가 전시회를 개최한다.

‘아름다움과 희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지난해 투병 끝에 요절한 송민 작가 유고전이기도 하다.

현선(玄善) 송민(1987-2022) 작가는 전남대 예술대에서 한국화를 전공했으며 서예, 문인화, 채색화, 민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송민 작가의 작품으로는 수국, 양귀비를 아름답게 표현한 채색화 작품과 함께 부귀와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모란도, 부부의 금슬을 표현한 화조도, 불로장생을 기원하는 십장생도 등이 나왔다. 송 작가는 광주시미술대전 추천작가와 심사위원,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했다.

한광용 갤러리 디렉터는 “송민 작가의 작품에는 섬세하고 순수한 정신과 삶의 애착이 스며있다” 며 “행복한 삶을 기원하는 우리에게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특히 환자분들께 희망의 기운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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