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음색…소프라노 김선희, 유스퀘어 문화관서 독창회
2023년 03월 06일(월) 19:55
14일 유스퀘어 금호아트홀
‘오페라 아리아와 러시아 가곡의 만남’

소프라노 김선희<사진> 독창회가 오는 14일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제40회 리사이틀인 이번 무대에서 그는 헨델의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 중 ‘어떤 개인 날’ 등 사람들에게 친숙한 오페라 아리아와 드라마에 삽입돼 많은 사랑을 받은 카치니의 ‘아베마리아’도 들려준다.

다양한 가곡 무대도 마련했다. 올해 탄생 150주년을 맞은 라흐마니노프의 러시아 가곡과 함께 지역 출신인 임원식 시인의 시에 김성훈 작곡가가 멜로디를 붙인 ‘구절초에게’를 초연한다.

이날 무대는 정상급 연주자들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전남대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피아니스트 박은식과 베를린 국립예술대 출신으로 앙상블 마주얼 리더, 아르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동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도연이다.

조선대 사범대 음악교육학과를 졸업한 김선희는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베르첼리 G. B. Viotti 최고연주자과정, 이탈리아 도니제티 아카데미아 지휘과정을 졸업했으며 한세대학교 음악과에서 음악학(D.M.A)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GIC 광주국제교류센터 위원, 광주 성악가협회 공동회장, 칸타레 앙상블 리더로 활동중인 그는 뉴욕 UN 세계 고아의 날 포럼의 날 무대 등에 섰으며 오페라 ‘라보엠’, ‘카르멘’, ‘나비부인’ 등 15편에서 주역을 맡았다.

현재 한세대학교, 조선대, 광주교육대학교, 국립목포대학교 외래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문의 010-7172-6788.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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