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가족재단 ‘가사노동의 사회적 가치’ 토론회 마련
2023년 03월 05일(일) 19:45
7일 광주시의회와 공동 정책토론회
가사노동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가사수당제도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광주시의회(의장 정무창)와 재단법인 광주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김경례)이 공동주최하는 정책토론회가 오는 7일 오후 2시 광주시의회 2층 예산결산특별 위원회실에서 열린다. 토론회는 시의회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토론회 발제 주제는 ‘가사노동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가사수당제도 도입의 필요성(김경례 대표이사)’, ‘광주시 수당제도와 수혜층 분석’(김영신)이다.

토론 좌장은 광주시 환경복지위원회 박미정의원이 맡으며 정찬기 빛고을 50+센터장이 ‘가정과 사회를 구성하는 가사노동의 중요성과 가사수당 지급’에 대해, 구은정 동국대 사회과학연구원 조교수가 ‘일상에서 체현된 가사노동의 가치’에 대해 발표한다.

또 장세레나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와 조선익 전 참여자치21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해 ‘가사수당 도입의 사회보장 함의’와 ‘가사노동의 노동가치 보장’을 주제로 의견을 밝힌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민선 8기 공약인 ‘내 삶이 행복한 광주형 가사수당’ 도입을 위해 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광주형 가사수당제도 도입 타당성 및 추진방안 연구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재단은 앞으로 광주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가사 노동 실태, 가사 노동의 가치에 관한 설문 조사와 공청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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