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광주일보 3·1절 전국 마라톤 대회] 풀코스 여자 우승 김향희
2023년 03월 05일(일) 19:35 가가
“슬플 때나 기쁠 때나 마라톤은 나의 친구”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힘들기도 했는데 우승해서 좋습니다.”
여자마라톤 풀코스 우승은 3시간 14분 44초에 질주를 끝낸 김향희(43·광주) 씨에게 돌아갔다. ‘코로나19’ 시대 걸음을 멈췄던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서 다시 본격적인 질주에 나섰다.
그는 “코로나19로 쉬었다가 오랜 만에 경기에 나왔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힘들기도 했다.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해서 앞으로 꾸준하게 대회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컨디션 난조에도 가장 먼저 결승테이프를 끊은 김씨는 학창시절 장거리 선수로 활약을 했었다. 한 때 달리기를 잊고 살았던 그가 다시 주로에 나선 것은 6년 정도됐다. 우연히 마라톤대회 5㎞ 부문에 참가했다가 본격적으로 마라톤을 시작하게 됐다.
김씨는 “예전에는 경기장에서 뛰었다면 지금은 도로를 달린다. 코로나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할 때는 헬스장에서 러닝을 하면서 달렸다. 전남대 주변을 한 번씩 돌기도 했다”며 “힘들어도 즐거워도 뛰게 된다. 화날 때, 슬플 때 생각을 잊게 해준다. 아무 생각 없이 달리다 보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달리는 이유를 이야기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여자마라톤 풀코스 우승은 3시간 14분 44초에 질주를 끝낸 김향희(43·광주) 씨에게 돌아갔다. ‘코로나19’ 시대 걸음을 멈췄던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서 다시 본격적인 질주에 나섰다.
컨디션 난조에도 가장 먼저 결승테이프를 끊은 김씨는 학창시절 장거리 선수로 활약을 했었다. 한 때 달리기를 잊고 살았던 그가 다시 주로에 나선 것은 6년 정도됐다. 우연히 마라톤대회 5㎞ 부문에 참가했다가 본격적으로 마라톤을 시작하게 됐다.
김씨는 “예전에는 경기장에서 뛰었다면 지금은 도로를 달린다. 코로나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할 때는 헬스장에서 러닝을 하면서 달렸다. 전남대 주변을 한 번씩 돌기도 했다”며 “힘들어도 즐거워도 뛰게 된다. 화날 때, 슬플 때 생각을 잊게 해준다. 아무 생각 없이 달리다 보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달리는 이유를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