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광주일보 3·1절 전국 마라톤 대회] 20㎞ 여자 우승 이현주
2023년 03월 05일(일) 19:30
“기량 상승…올해 꼭 ‘싱글’ 달성하고 싶어”

여자 20km 코스 우승자 이현주씨

이현주(43· 광주 남구 방림동·광주 달리기 교실)씨가 5일 제58회 광주일보 3·1절 전국 마라톤 대회 20㎞에서 우승했다. 공식기록은 1시간 32분 55초65.

그는 “어젯밤에 잠을 못자 힘들었다”면서도 “마지막 17㎞ 지점에서 페이스가 흐트러지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1위로 골인해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20년부터 마라톤 대회에 본격 출전하고 있다. 지난해 광주평화통일마라톤 대회 5㎞에서 우승하는 등 꾸준히 기량이 상승하고 있다.

같은해 JTBC서울마라톤대회서 3시간 33분으로 풀코스를 완주한 그는 올해 전국대회 풀코스에서 싱글(3시간 10분대)에 골인하는 게 목표다.

이씨는 이를 위해 매주 3차례씩 상무공원에서 몸을 단련하고 있다. 그는 “올해에는 반드시 목표로 잡은 ‘싱글’을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두 딸을 둔 주부인 이씨는 체중조절을 위해 달리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씨는 “심폐 지구력을 길러주는 수영을 비롯해 다양한 운동을 오랬동한 해왔기 때문에 마라톤에 적응하는 게 어렵지 않았다”면서 “올해 싱글 목표를 달성하면 ‘서브3’(마라톤 풀코스 3시간 이내 완주)까지 단계를 밟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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