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의 다양한 변주…광주MBC 4부작 ‘레드디쉬’
2023년 02월 14일(화) 20:15 가가
지역 김치 발굴·새 요리 창조 등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실은 잘 알지 못했던 우리네 ‘김치’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음식의 ‘대가’들과 김치에 대해 알아보는 광주MBC ‘레드디쉬’가 이달 중 시청자들을 찾는다.
‘레드디쉬’는 총 4부작에 걸쳐 우리 지역 곳곳의 다양한 김치들을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김치 요리를 창조하는 프로그램이다. 다른나라의 절임김치를 소개, 비교하며 김치의 독창성을 강조하고 한식과 사찰음식의 대가, 북한 요리사 등을 초빙해 김치에 대해 보다 가까워지는 시간을 갖는다.
‘레드디쉬’의 1부(18일 오전 8시 20분)와 2부(19일 오전 9시 40분)에서는 각각 ‘발견’과 ‘실험자의 탐험’을 주제로 한식의 대가 조희숙 셰프가 현장을 찾는다. 조 셰프는 “그저 반찬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얼마든지 김치를 주요리로 낼 수 있다”고 강조하며 전국 곳곳의 다양한 김치와 주요 식재료를 마주하며 새로운 김치요리, 레드디쉬를 만들어낸다 .
3부 ‘변주의 세계’는 25일 오전 8시 20분에 방영된다. 독일의 사우어 크라우드, 중국의 파오차이 등 인류가 식자재의 저장성을 높이기 위해 고안한 절임 요리의 다양한 형태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이날은 북한 1급 요리사 안영자 셰프가 함께해 평양 백김치와 양배추 김치 등 북한의 다양한 김치와 맛을 소개한다.
‘오래된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4부(26일 오전 9시 40분)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만큼 나눔과 공동체 정신을 간직한 우리의 김장 문화를 조명한다. 넷플릭스 ‘셰프의 테이블’에 출연해 화제가 된 사찰음식의 대가 정관 스님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오늘날 보다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음식으로서 채식인 김치가 곧 우리의 미래임을 제안한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음식의 ‘대가’들과 김치에 대해 알아보는 광주MBC ‘레드디쉬’가 이달 중 시청자들을 찾는다.
‘레드디쉬’는 총 4부작에 걸쳐 우리 지역 곳곳의 다양한 김치들을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김치 요리를 창조하는 프로그램이다. 다른나라의 절임김치를 소개, 비교하며 김치의 독창성을 강조하고 한식과 사찰음식의 대가, 북한 요리사 등을 초빙해 김치에 대해 보다 가까워지는 시간을 갖는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