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첼로 선율로 ‘봄 마중’
2023년 02월 13일(월) 19:55
박혁진·이성주 듀오 리사이틀…24일 빛고을시민문화관
정겨운 바이올린과 첼로 연주로 다가오는 봄을 열어보는 건 어떨까.

바이올리니스트 박혁진(사진 왼쪽)과 첼리스트 이성주의 듀오 리사이틀이 24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의 반주에는 피아니스트 조사무엘과 피아니스트 박강준이 함께한다.

박혁진은 추계예술대학 졸업 후 라이 콰르텟, 트로이 트리오 등을 결성해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연주 활동을 펼쳤다.

첼리스트 이성주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림스키코르사코프 국립 음악원 학·석사를 수석 졸업, 연주학 박사를 최우수로 마쳤다.

이날 공연은 피아니스트 조사무엘의 반주에 맞춰 세자르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로 막을 연다. 이어 슈만의 ‘환상 소곡집’과 쇼스타코비치의 ‘갯 플라이’를 선보인다.

2막의 반주에는 피아니스트 박강훈이 함께한다. 드뷔시가 1902년에 딸 엠마를 위해 작곡한 ‘어린이 세계’의 6번째 곡 ‘골리워그의 케이크 워크’, 프로코피예프의 ‘3개의 오렌지에 대한 사랑’ 중 2막에 나오는 ‘행진곡’,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 애니메이션 영화 ‘토이스토리’의 ‘난 너의 친구야’를 펼친다. 영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의 ‘다시 사랑에 빠지다’, 영화 ‘라라랜드’와 ‘시네마천국’의 OST메들리로 무대를 마무리한다. 전석 무료.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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