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청년 고용한파…20대 취업자 4년 연속 ‘마이너스’
2023년 01월 11일(수) 17:30 가가
4년제 대학 졸업자 취업 지난해 1만3000명 감소
지난해 광주 4년제 대학 졸업 취업자가 1만3000명 줄면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3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광주 20대 취업자 수는 4년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1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광주 75만명·전남 101만명으로, 1년 전보다 각각 5000명·2만6000명 증가했다.
광주는 코로나19 확산 첫해인 2020년부터 2년 연속 이어진 취업자 감소세를 딛고 지난해 반등했지만,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증가 폭이 가장 적었다. 전남 취업자 수 증가 폭은 2021년(1만1000명)의 2배 수준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광주 20대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000명 줄면서 2019년부터 4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년보다 20대 취업자가 줄어든 시·도는 대구와 서울, 부산, 경남, 광주 등 5곳이다.
광주 4년제 대학 졸업 취업자 수도 전년보다 1만3000명 줄며 청년 고용 한파를 반영했다. 4년제 취업자 수는 지난 2020년(-1만1000명)과 2021년(-2만1000명) 줄면서 광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취업자가 줄어든 광역자치단체의 오명을 안았다.
2년 연속 20대 취업자가 줄던 전남지역은 전년보다 3000명 늘며 반등했다.
40대 취업자 수는 광주와 전남에서 각각 6000명·4000명 등 1만명 줄며 2016년(-9000명)부터 7년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30대 취업자도 지난해 광주 3000명·전남 4000명 감소했다. 이외 광주·전남 10대 취업자는 4000명 늘고, 50대는 1만300명, 60세 이상은 3만명 증가했다. 광주·전남 취업자가 1년 전보다 3만1000명 늘었는데, 증가 폭 대다수가 60세 이상이 차지한 것이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광주 20대 취업자 수는 4년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1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광주 75만명·전남 101만명으로, 1년 전보다 각각 5000명·2만6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광주 20대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000명 줄면서 2019년부터 4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년보다 20대 취업자가 줄어든 시·도는 대구와 서울, 부산, 경남, 광주 등 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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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전남 연간 고용동향.<호남지방통계청 제공> |
40대 취업자 수는 광주와 전남에서 각각 6000명·4000명 등 1만명 줄며 2016년(-9000명)부터 7년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30대 취업자도 지난해 광주 3000명·전남 4000명 감소했다. 이외 광주·전남 10대 취업자는 4000명 늘고, 50대는 1만300명, 60세 이상은 3만명 증가했다. 광주·전남 취업자가 1년 전보다 3만1000명 늘었는데, 증가 폭 대다수가 60세 이상이 차지한 것이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