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 단풍만큼 다채로운 ‘무등풍류 뎐’
2022년 11월 10일(목) 20:35 가가
13일 전통문화관…청년 국악인 무대·세시풍속 이야기 등
깊어가는 가을 무등산을 지척에 둔 전통문화관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무등풍류 뎐’ 11월 무대는 ‘떠이어~ 풍류대장’으로 오는 13일 오후 1시 30분 전통문화관 일원. ‘떠이어’는 대금, 소금, 단소 등에서 특정 음을 낼 때 세게 혀로 튀기며 굴러내는 방법을 일컫는데 그 소리가 ‘떠이어’처럼 들린 데서 유래했다.
오후 1시 30분부터 입석당에서 ‘현, 천년의 울림’ 이라는 주제로 악기장 이춘봉(광주市 무형문화재 악기장 기능보유자)의 가야금, 거문고, 25현 가야금 등 관악기 3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어 민속학자 박종오(남도민속학회장)의 진행으로 입동에 관한 세시풍속 이야기와 ‘무형문화재 악기장과 함께 전통 관악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오후 3시부터 서석당에서는 지역 청년 국악인(단체)의 무대가 펼쳐진다. 첫 무대를 열어줄 청년 국악인(단체) 팀 ‘TWO 쟁<사진>’은 ‘청향’, ‘공명’ 등 전통을 기반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쟁 2중주 무대이다. 이날 공연은 연주자들이 멘토들과 협업으로 아쟁 앙상블을 선보인다. 유건영ㆍ이건우(아쟁), 송대현ㆍ안상용(타악)이 출연한다.
지역 청년 국악인의 멘토링 지원무대 ‘청ㆍ국ㆍ장(場)’은 멘토와 청년 국악인(멘티) 간 멘토링 지원무대로 진행된다. 공모로 선정된 총 6개 단체(팀)는 지난 8월부터 멘토링을 진행했으며, 11월까지 매회 2단체(팀)씩 실연 무대를 갖는다.
전체 무료이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통문화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오후 3시부터 서석당에서는 지역 청년 국악인(단체)의 무대가 펼쳐진다. 첫 무대를 열어줄 청년 국악인(단체) 팀 ‘TWO 쟁<사진>’은 ‘청향’, ‘공명’ 등 전통을 기반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쟁 2중주 무대이다. 이날 공연은 연주자들이 멘토들과 협업으로 아쟁 앙상블을 선보인다. 유건영ㆍ이건우(아쟁), 송대현ㆍ안상용(타악)이 출연한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