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4인4색 평화음악회’
2022년 11월 09일(수) 20:30
김선희·이환희·류현수·신은정, 15일 금호아트홀
개성이 다른 4명의 소프라노 각자의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음악회가 마련됐다.

소프라노 김선희와 이환희, 메조소프라노 류현수, 신은정이 함께하는 ‘4인4색 평화음악회’가 15일 오후 7시 30분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광주여성솔리스트앙상블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아픔 없는 세상과 평화, 안식을 갈망하는 마음을 담았다. 해설은 호남신학대 음악학과 조창후 교수가 맡는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평화와 치유’라는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회상, 슬픔과 갈등, 위로, 희망과 기쁨 등 4개 가치를 노래한다.

먼저 4명의 소프라노가 함께 부르는 윤학준 ‘마중’으로 공연의 막을 올린다. 이어 김선희가 김효근의 ‘첫사랑’, 류현수와 신은정이 최진의 ‘시간에 기대어’를 부른다. 다음으로 비제의 ‘사랑은 다루기 힘든 새와 같은’, 알프레도 카탈라니의 ‘그렇다면 멀리 떠나겠어요’를 선사한다.

또 모차르트의 ‘저녁 바람은 부드럽게’와 생상스의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가 펼쳐지며 이환희가 김효근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노래한다. 오펜바흐의 ‘호프만의 뱃노래’, 마르티니의 ‘사랑의 기쁨’, 드보르작의 ‘달에게 부치는 노래’도 무대에 올린다. 마지막 곡은 4명이 함께 부르는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이다.

김선희는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한국성악가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이환희는 뒤셀도르프 국립음대 오페라과 석사를 졸업한 뒤 광주여성솔리스트 앙상블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류현수는 독일 뤼벡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뒤 한세대 예술학부 성악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신은정은 이탈리아 레 만프레디 아카데미를 수료하고 정율성 음악제를 비롯해 각종 국제 초청연주회에서 활동했다. 전석 2만 원. 예매는 전화 또는 문자( 010-2584-2160)로 가능하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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