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제주가 서로에게 보내는 위로
2022년 11월 09일(수) 20:15 가가
CNS윈드오케스트라·한라윈드앙상블
12일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
12일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
광주와 전남의 음악가들이 음악을 통해 각 지역이 가진 역사적 아픔을 공유한다.
광주의 CNS윈드오케스트라와 제주의 시민밴드 한라윈드앙상블이 12일 오후 7시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한라가 무등에게, 광주가 제주에게 보내는 위로와 우정의 하모니’를 주제로 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하는 CNS윈드오케스트라는 30주년을 맞이한 한라윈드앙상블과 교류 연주회 방식으로 제15회 정기연주회를 진행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한라윈드앙상블이 먼저 김은진 재일동포 작곡가가 편곡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선보이고 CNS윈드 오케스트라가 박수현 재일동포 작곡가가 4·3 사건을 소재로 만든 ‘진혼곡-너븐숭이 애기무덤을 위한 조가’를 연주한다.
이어 오카리나 연주가 오은수와 한라윈드앙상블과 마림바 공연을, 파리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윤주승 색소폰 연주자가 CNS윈드오케스트라와 협연해 무대를 선보인다.
피날레로 CNS윈드오케스트라와 한라윈드앙상블은 이태원 참사에 위로의 마음을 담아 엘가의 ‘님로드’를 합동으로 연주한다. 공연은 전석 무료, 자율좌석으로 진행된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광주의 CNS윈드오케스트라와 제주의 시민밴드 한라윈드앙상블이 12일 오후 7시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한라가 무등에게, 광주가 제주에게 보내는 위로와 우정의 하모니’를 주제로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한라윈드앙상블이 먼저 김은진 재일동포 작곡가가 편곡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선보이고 CNS윈드 오케스트라가 박수현 재일동포 작곡가가 4·3 사건을 소재로 만든 ‘진혼곡-너븐숭이 애기무덤을 위한 조가’를 연주한다.
이어 오카리나 연주가 오은수와 한라윈드앙상블과 마림바 공연을, 파리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윤주승 색소폰 연주자가 CNS윈드오케스트라와 협연해 무대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