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의 날’ 전라도를 노래하다
2022년 11월 08일(화) 19:45
광주·전남 우리가곡부르기 11일 북구 청소년 수련관

‘사랑의 하오’ 공연 모습

‘작고 귀한 생명의 소리 갯벌에 가득하고 만선을 꿈꾸는 어부의 콧노래 흥겨운 바다, 정겨운 순천만 가고픈 그 바다…’

가곡 102주년을 맞이한 올해, 가곡의 날을 맞이해 전라도 가곡을 노래하는 무대가 마련됐다.

‘제154회 광주·전남 우리가곡부르기’가 11일 오후 7시 광주 북구 청소년수련관 상상마루 공연장에서 ‘가곡의 날에 전라도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무대에는 테너 김대연, 김종석, 박상휘,박선용,손금옥. 황선제와 소프라노 고재경,김영미, 나인희, 박화자,서애숙, 서옥주, 심옥효,이현임, 정난임, 메조 소프라노 조정옥과 바리톤 고광덕과 윤길, 이길호, 베이스 기세관이 함께한다. 중창에는 사랑의 하모가 참여한다.

이날 선보여지는 가곡 21곡은 무등산을 비롯해 섬진강과 순천만, 소쇄원, 내소사 등 전라도 풍경을 노래한다.

무대에는 한국민요인 ‘거문도 뱃노래’와 ‘압해도’, ‘아름다운 섬진강’, ‘그리운 순천만’, ‘소쇄원에서’ 등 전라도를 노래하는 가곡을 올린다. 또 ‘무등산에 올라’, ‘무등에 살리라’, ‘무등산아’ 등 광주의 무등산을 노래하는 무대도 펼친다.

이어 서예숙 시인이 박달목의 ‘그 어느 지날 손이’를 낭송하며 무대의 대미를 장식한다.

12월에 열리는 155회 공연은 노틀담 형제의 집 후원을 위한 송년 자선음악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석 초대. 문의 010- 2694- 4592.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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