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전시공간 확대
2022년 11월 07일(월) 21:25 가가
무각사·예술공간 집 등 활용…관광 활성화 2일권 입장권 개발
내년 4월 열리는 광주비엔날레의 전시 공간이 대폭 확대된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행사 개막을 150일 앞두고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이외에 최종 전시 공간을 확정지었으며 참여작가들도 리서치를 위해 광주를 찾는 등 비엔날레 준비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번 비엔날레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비롯해 국립광주박물관,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과 함께 예술공간 집, 무각사 등지가 전시 공간으로 활용된다. (재)광주비엔날레와 큐레토리얼팀은 지역과의 협력을 위해 전시 장소로 활용할 대안공간을 지속적으로 리서치해왔다.
재단은 또 많은 외지인들이 광주비엔날레를 비롯해서 광주의 문화예술 공간 등을 감상할 수 있도록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2일권 입장권 등을 개발했다.
참여 작가들의 광주 방문과 현지 리서치가 속속 진행되고 있다. 고이즈미 메이로는 지난 10월 광산구에 자리한 광주고려인마을을 방문, 마을주민 및 학생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리 유코는 지난 9월 전시장이 위치한 양림동 일대를 방문, 장소특정적 키네틱 구조물을 작업화하고 있다. 김순기 작가가 전남여고생들이 역사적으로 중요한 한국 여성 작가들의 시를 낭독하는 모습을 촬영했으며 캔디스 린은 국립광주박물관 등을 방문,전통에 대한 연구를 이어갔다.
지난 4월 베니스에서의 해외홍보설명회에 이어 지난 10월에는 런던에서 세계적인 권위의 영국 현대 미술 전문지 ‘아트리뷰(ArtReview)’와 공공프로그램을 개최하는 등 광주비엔날레의 국제적 네트워크와 위상을 높이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80여 명 작가가 참여하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내년 4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94일 간 개최된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행사 개막을 150일 앞두고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이외에 최종 전시 공간을 확정지었으며 참여작가들도 리서치를 위해 광주를 찾는 등 비엔날레 준비가 가속화되고 있다.
재단은 또 많은 외지인들이 광주비엔날레를 비롯해서 광주의 문화예술 공간 등을 감상할 수 있도록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2일권 입장권 등을 개발했다.
참여 작가들의 광주 방문과 현지 리서치가 속속 진행되고 있다. 고이즈미 메이로는 지난 10월 광산구에 자리한 광주고려인마을을 방문, 마을주민 및 학생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계 각국에서 80여 명 작가가 참여하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내년 4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94일 간 개최된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