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신은선 독창회 ‘렉쳐콘서트:작곡가 시리즈’
2022년 11월 06일(일) 19:35
8일 광주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

소프라노 신은선

작곡가들의 삶을 노래하고 설명하는 렉쳐콘서트 시리즈가 이달 막을 연다.

소프라노 신은선 독창회 ‘렉쳐콘서트:작곡가 시리즈’ 첫번째 무대가 8일 오후 7시 30분 광주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작곡가 시리즈는 일반적인 독창회가 아닌 한 작곡가를 심도있게 다루며 관객들에게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자 구성됐다.

노래와 설명을 통해 삶이 그려질 첫번째 주인공은 모차르트다.

소프라노 신은선씨는 “사람들의 귀에 익숙하고 유명한 곡이 많은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는 하나의 언어나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도전을 해왔다. 이태리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다양한 언어로 곡을 만들었으며 한 분야에만 집중하는 작곡가들과 달리 가곡, 오라토리오, 오페라, 콘체르트 오페라 등 다채로운 분야를 시도했다”고 모차르트를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두번째 시리즈에서는 이탈리아 출신 도니제티와 독일 출신 슈베르트 두명의 작곡가를 주목한다.

이날 무대에서는 ‘기쁨의 충동 K.579’와 ‘환희에게’, ‘루이제가 부정한 연인의 편지를 불태웠을 때’,‘어룹고 외로운 숲에’ 등 8개의 가곡을 선보인다.

이어 ‘주님을 찬양하나이다’와 ‘누가 내 연인의 괴로움을 알고 있으랴’, ‘피가로의 결혼’의 ‘어서와요 내 사랑스런 기쁨이여’와 ‘이도메네오’의 ‘내가 만일 아버지를 잃으면’, ‘훌륭한 젊은이여!’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소프라노 신은선은

광주예술고등학교와 숙명여자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했다. 이후 도니제티 아카데미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수료하며 전문 연주자로서의 음악적 견문을 넓혀왔다. 이후 오페라 ‘사랑의 묘약’의 아디나역, ‘라보엠’의 무제타역, 오페라 ‘춘향전’의 춘향역 등 다수의 오페라에서 프리마돈나로 활약했다. 현재는 광주예술고등학교에 재직 중이다.

이날 피아노에는 이태리 로마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광주오페라단 음악코치를 맡고 있는 박지현이 함께한다. 사회는 이지은이 맡는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실시간 핫뉴스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