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륜협동조합 연계 전시 ‘세상 속의 나를 마주보다’
2022년 11월 03일(목) 21:20 가가
비움나눔페스터벌과 연계한 ‘또 하나의 전시’ 헨리관 지하에서 열린다. 1~3회까지 페스티벌 예술감독을 역임한 오창록 작가와 미디어 아티스트 박상화 작가를 포함한 예륜협동조합이 주관한 체험형 설치작품 ‘세상 속의 나를 마주보다’다.
오래된 시골집 마룻바닥을 깔아 만든 길을 걷는다. 붉은 조화로 장식된 그 길을 따라 낙엽이 지고, 꽃이 피는 미디어아트 작품을 지난다. 창호문을 밀고 들어서면 누군가의 오래된 인생을 이야기하는 듯한 소품이 기다리고 있다. 낡은 축음기와 영사기, 사진기, 한지로 만든 인형 등이다.
박상화 작가의 미디어 아트 작품은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의 풍광을 만들어내고, 바다를 소재로 한 작품에서는 철썩이는 파도 소리를 듣는다.
인생의 여정을 따라가듯 마지막까지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면 포토존이 나오고, 자신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는 코너가 기다리고 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박상화 작가의 미디어 아트 작품은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의 풍광을 만들어내고, 바다를 소재로 한 작품에서는 철썩이는 파도 소리를 듣는다.
인생의 여정을 따라가듯 마지막까지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면 포토존이 나오고, 자신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는 코너가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