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순 시낭송가 시인 등단
2022년 10월 27일(목) 20:15 가가
영암 출신…‘열린시학’ 가을호 애완돌 등 3편
영암 출신 김문순 시낭송가가 ‘열린시학’ 가을호 신인 작품상 시 부문으로 등단했다. 수상작은 ‘애완 돌’ 등 3편.
이지엽·하린 시인은 심사평에서 “‘애완 돌’은 타인과의 결별 이후 자리한 피폐한 감정 상황을 ‘애완 돌’을 통해 다스리고 그 돌과 상호작용을 하거나 위로를 받으면서 ‘애완’이 갖는 의미를 표출하는데 관계의 순환성 내지는 동일화까지 내다본 점이 좋았다”고 평했다.
김문순 시인은 당선소감에서 “시의 바깥을 맴돌던 지리한 날들, 시는 좀처럼 내게 문을 열어주지 않았지만 인내하며 뚜벅뚜벅 차분하게 걸어가야 빛을 얻을 수 있는 길임을 깨닫게 되었다”며 “더 무르익어 단단해지도록 시의 근육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문순 시인은 전남대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재능시낭송가로 활동하고 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이지엽·하린 시인은 심사평에서 “‘애완 돌’은 타인과의 결별 이후 자리한 피폐한 감정 상황을 ‘애완 돌’을 통해 다스리고 그 돌과 상호작용을 하거나 위로를 받으면서 ‘애완’이 갖는 의미를 표출하는데 관계의 순환성 내지는 동일화까지 내다본 점이 좋았다”고 평했다.
한편 김문순 시인은 전남대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재능시낭송가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