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수호신 솟대 작품 만나요 ‘대한민국 솟대작가협 회원전’
2022년 10월 26일(수) 19:40
29일부터 순천만국가정원

윤정귀 작 ‘복을 항아리 가득 담아드립니다’

옛 사람들은 솟대가 액을 막고 복을 부른다고 여겼다. 하늘과 땅과 사람을 잇는다고도 생각했다. 마을 수호신으로 여겨 솟대제를 열기도 하는 등 생활 속에서 함께 했다.

다양한 솟대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대한민국솟대작가협회(회장 윤정귀) 회원전이 오는 29일부터 11월 12일까지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일상회복을 기원하고 2023년 열리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마련했다.

전시에는 강병주·김기철·김대기·김숙경·남영춘·류재희·박찬식·신경균·신종국·심재연·양동기·윤정귀·이기수·이성교·이재명·이진선 등 전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15명의 작가가 참여해 모두 50여점의 다양한 솟대작품을 선보인다.

전국의 솟대 작가 20여 명이 모여 2010년 창립한 대한민국솟대작가협회는 지금까지 광주시립민속박물관, DMZ 평화생명동산, 여수엑스포 타워전시관, 북한산 아름갤러리 등에서 8차례 초대전을 진행하며 솟대의 매력을 알려왔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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