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트와 관악기 ‘로맨틱 만남’
2022년 10월 26일(수) 18:45
광주시향·윤혜리 협연…다음달 18일 전남대 민주마루
낭만적인 플루트 음색과 웅장한 관악기의 매력을 함께 느껴볼 수 있는 연주회가 열린다.

광주시립교향악단 제368회 정기연주회 ‘로맨틱’이 11월 18일 오후 7시 30분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에서 열린다.

예술감독 홍석원의 지휘로 펼쳐지는 이날 무대는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1번 G장조’로 막을 올린다. 이 곡은 모차르트의 사실상 유일한 플루트 협주곡으로,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플루트 음색과 연주자의 기교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이날 협연하는 플루티스트 윤혜리의 연주로 플루트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윤혜리는 10대때부터 전설적인 플루티스트 장피에르 랑팔, 줄리어스 베이커와 미국 카네기홀 연주회를 마치고 제네바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3위를 수상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관악 연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교수로 부임해 아시아플루트연맹 상임이사 등 각종 국제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공연의 마지막은 브루크너 교향곡 4번 ’로맨틱‘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낭만 교향곡 거장 브루크너 작품 중 유일한 부제를 가진 곡으로 마치 독일 옛 신화 장면을 그려낸 듯 장엄하며 웅장하다.

티켓은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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