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냉장고’는 필수 가전제품 가운데 하나로 부엌과 음식문화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사물이다. 냉장고를 토대로 인류의 음식문화를 조명할 수 있는 오픈특강이 열린다.

26일 오후 3시 ACC 문화정보원 북라운지에서 ACC문화재단이 진행하는 ‘우리 안의 화인 음식이야기’가 그것.

이번 특강에서는 심효윤<사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학예연구사가 ‘냉장고 인류: 생활문화 연구에서 전시와 출판까지’를 주제로 강연한다. 냉장고 세기라고 정의되는 20세기와 21세기 시대에 대해 이야기 한다.

또한 심 연구사는 지난 2019년부터 콘텐츠원캠퍼스 사업으로 진행해 온 베트남 다문화가정, 고려인의 부엌 등의 콘텐츠 기획과 개발과정, 결과물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냉장고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전시 ‘냉장고 환상’, 도서 ‘냉장고 인류, 차가움의 연대기’의 출판에 이르기까지 콘텐츠의 진화 과정을 관객과 공유할 예정이다.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ACC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