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미디어월’ 철거만이 능사인가
2022년 10월 24일(월) 20:05
광주문화도시협의회 집담회
26일 5·18민주화운동 기록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경. <광주일보 자료사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미디어월은 복원사업 계획에 따르면 철거가 원칙이지만, 지금까지 ACC에서 제작한 콘텐츠를 시민들과 소통하는 ‘창’ 역할을 해왔다. 현재 미디어월을 놓고 꼭 철거를 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지역의 여론도 상존하고 있다. 이에 시민사회가 미디어월을 주제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집담회를 진행한다.

광주문화도시협의회(상임대표 박병주)는 오는 26일 오후 3시, 5·18민주화운동 기록관 7층 세미나실에서 ‘옛 전남도청 원형복원! 미디어월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시민사회 집담회를 개최한다.

광주문도협이 주최하고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집담회는 ‘문화전당 미디어월’을 주제로 첫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재 옛 전남도청 원형복원 사업(이하 복원사업)의 변수였던 사업비 증액을 위한 타당성 재조사가 완료됐고 2023년 예산이 반영돼 본격적인 사업의 추진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이기훈 상임이사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집단회는 홍성칠 옛 전남도청 원형복원 범시도민대책위 집행위원장이 ‘복원사업 현황 및 향후 계획’(로드맵) ‘복원사업 의결기구인 옛 전남도청 원형복원 협의회에서 논하고 있는 상황’을 바탕으로 제언 중심의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서 김유빈 지역공공정책플랫폼 광주로 이사, 신웅주 조선대학교 교수, 박홍근 포유건축사 대표, 김병택 광주민족미술인협회 회장, 이기봉 5·18기념재단 사무처장, 추혜성 옛 전남도청 원형복원 지킴이, 엄수경 광주전남문화유산연대 공동대표가 패널로 참여한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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