귄 있고 살가운 전라도말 잔치
2022년 10월 19일(수) 19:40
22일 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서 전라도말 자랑대회…11개팀 경쟁
광주역사민속박물관(관장 신현대)과 월간 전라도닷컴(발행인 남신희)이 함께 여는 ‘제10회 아름다운 전라도말 자랑대회’가 오는 22일 오후2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내 ‘거시기홀’에서 열린다.

표준어에 밀려 위축되고 사라져가는 변방의 말이 아니라, 전라도 사람의 삶과 정신을 담아온 소중한 언어로서 전라도말을 귀하게 대접하고 푸지게 차리는 잔치가 될 이 대회는 2011년부터 개최돼 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사전심사를 통과한 11개 팀이 무대에 올라, 귄있고 살가운 전라도말을 풀어낼 예정이며 대상인 ‘질로 존 상’ (상금 100만 원) 외 ‘영판 오진 상’ ‘오매 오진 상’, ‘팽야 오진 상’ 등 수상자 전원에게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한복을 가장 곱게 차려입은 방청객 1명을 뽑아 ‘옷 맵시 상’도 수여한다.

마당극 배우 지정남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 함께 하는 방청객은 ‘경품 응모 행사’와 ‘전라도말 퀴즈대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제철과일, 유기농 쌀 등 푸짐한 선물도 증정된다. 더불어 국악퓨전그룹 ‘도도소리’ 의 흥겨운 공연이 펼쳐진다.문의 광주역사민속박물관 062-613-5367, 전라도닷컴 062-654-9085.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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