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으로 만나는 무라카미 하루키
2022년 10월 18일(화) 20:35
22·26일 문화전당 ‘하루키와 클래식Ⅰ·Ⅱ’ 공연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 속 클래식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이번 공연은 현장 연주와 함께 평론가의 해설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진행하는 북 앤 뮤직 ‘하루키와 클래식Ⅰ·Ⅱ’ 공연이 그것. 오는 22일과 다음달 26일 오후 3시 ACC 문화정보원 북라운지 계단.

이번 공연 모두 한양대 겸임교수인 음악평론가 송현민의 해설로 진행된다. 먼저 오는 22일 펼쳐지는 ‘하루키와 클래식Ⅰ’ 공연엔 스윗뮤직가든의 연주자 ‘스윗뮤직앙상블’이 연주를 맡아 소설 ‘1Q84’와 ‘노르웨이의 숲’에 등장하는 클래식 음악을 들려준다. 바흐의 ‘평균율 제1권’을 비롯해 ‘전주곡과 푸가’, ‘신포니아 12번’, ‘작은 푸가’, ‘인벤션 1번’과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등을 들을 수 있다.

오는 11월 26일 펼쳐지는 ‘하루키와 클래식Ⅱ’는 ACC 개관 7주년 기념 공연으로 만날 수 있다.

소설 ‘태엽 감는 새’와 ‘양을 쫓는 모험’, 수필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에 나오는 곡들을 클래식 앙상블팀 ‘이끈음’이 연주한다. 슈만을 비롯해 모차르트, 바흐, 라흐마니노프, 슈베르트의 곡들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서 확인.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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