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만나는 일본화
2022년 10월 17일(월) 20:15 가가
광주·전남-가고시마 미술교류전, 20~30일 갤러리D
지난 1991년 4월 일본 가고시마 구주전력 이리스 화랑에서 제 1회 한일(광주·전남-가고시마) 미술교류전이 열렸다. 당시 전시에서는 (사)광주·전남발전협의회가 개최하는 무등미술대전 초대작가와 일본 가고시마 창원회 회원 40명이 참여했다.
이듬해에는 일본 작가들의 광주 방문이 이어졌고 광주남봉미술관에서 양국 작가 76명이 참여한 전시회가 열렸다. 1993년 일본 가고시마 미술진흥회가 교류전 중심 단체로 조직되면서 두 지역의 교류는 정기 교류전으로 정착됐다.
제 27회 한일(광주·전남-가고시마) 미술교류전이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광주 예술의 거리 갤러리D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20일 오후 5시.
코로나19로 2년간 전시가 열리지 못해 3년만에 개최되는 교류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47점이 나왔다.
광주·전남에서는 한국화의 김재일, 문인화의 김선회·박태후·이부재, 서양화의 고현주·김미정·김영태·김일해·노의웅·유미숙·문정호·민경철·박영진·박효아·이승희·장연희 작가가 참여했다. 또 사진의 송재운·공예의 김미선·김석심 작가도 작품을 출품했다.
참여작가들은 대둔산, 제주, 내장산 등 한국의 아름다운 사계를 담은 풍경화를 비롯해 해바라기 등 꽃과 나무로 화폭에 담았으며 추상작품도 선보이고 있다.
일본에서는 일본화, 서양화, 공예, 서예, 일본 종이 회화 등 6개 장르에서 19명의 작가가 작품을 출품했다. 눈길을 모으는 작품은 15대 심수관의 도자기 작품 ‘미륵보살상’이다. 또 지역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독창적인 일본화도 만날 수 있다.
(사)광주·전남발전협의회는 교류전 개최화 무등미술대전 등을 개최하는 등 지역 문화발전을 위해 꾸준히 힘쓰고 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제 27회 한일(광주·전남-가고시마) 미술교류전이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광주 예술의 거리 갤러리D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20일 오후 5시.
코로나19로 2년간 전시가 열리지 못해 3년만에 개최되는 교류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47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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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관 작 ‘미륵보살상’ |
일본에서는 일본화, 서양화, 공예, 서예, 일본 종이 회화 등 6개 장르에서 19명의 작가가 작품을 출품했다. 눈길을 모으는 작품은 15대 심수관의 도자기 작품 ‘미륵보살상’이다. 또 지역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독창적인 일본화도 만날 수 있다.
(사)광주·전남발전협의회는 교류전 개최화 무등미술대전 등을 개최하는 등 지역 문화발전을 위해 꾸준히 힘쓰고 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