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모습의 몽상가…서투른 여행자
2022년 10월 16일(일) 21:40 가가
조각가 위재환 초대전 , 30일까지 김냇과
그의 손을 통해 탄생한 작품 주인공들은 늘 어디론가 여행을 떠난다. 호기심 가득한 얼굴을 하고 알지 못하는 세상을 향해 한발 한발 내딛는다. 때로는 바다를 항해하는 고래의 모습으로, 목을 길다랗게 늘이고 먼 곳을 응시하는 기린의 모습이 되기도 한다.
조각가 위재환 작가 초대전이 오는 30일까지 김냇과에서 열린다. ‘몽(夢)-몽상가:서투른 여행자’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위 작가는 다양한 모습의 몽상가들을 소개한다.
이번 몽상가의 여행에서 눈에 띄는 건 과감한 색채다. 조각 작품을 캔버스 삼아 다채로운 색감을 통해 화려한 표현을 강조했다. 그의 작품은 찬찬히 들여다보면 훨씬 흥미롭다. 작품 하나하나에 디테일과 다양한 이야기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웃음 짓고 있는 녹색 고래의 꼬리에 앉아 또 다른 세상을 꿈꾸는 이의 모습이나, 위태롭게 균형을 잡으며 비행을 준비하는 듯한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작품 속 주인공들이 쓰고 있는 다양한 빛깔의 고깔모자는 호기심과 기대에 차 새로운 세계로 발길을 옮기는 여행의 상징처럼 보이기도 하고, 언제나 나를 지켜줄 것같은 든든한 의지처럼도 보인다.
정원에 놓인 작품도 눈길을 끈다. 계단 위에 위태롭게 한 발을 딛고 서 있는 사람의 모습이 인상적이며 커피숍 곳곳에 배치된 작품들은 마치 보물찾기하듯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작품 재료는 묵직한 청동과 변용이 자유로운 FRP 등을 함께 썼다.
작가는 앞으로의 작업도 “내 안의 어른동화와 블랙코미디의 해프닝을 계속 담아낼 것”이라고 말한다.
조선대 대학원에서 조각을 전공한 위 작가는 지금까지 10여차례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광주시 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했다. 광장조각회, 21세기정신조각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이번 몽상가의 여행에서 눈에 띄는 건 과감한 색채다. 조각 작품을 캔버스 삼아 다채로운 색감을 통해 화려한 표현을 강조했다. 그의 작품은 찬찬히 들여다보면 훨씬 흥미롭다. 작품 하나하나에 디테일과 다양한 이야기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웃음 짓고 있는 녹색 고래의 꼬리에 앉아 또 다른 세상을 꿈꾸는 이의 모습이나, 위태롭게 균형을 잡으며 비행을 준비하는 듯한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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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재료는 묵직한 청동과 변용이 자유로운 FRP 등을 함께 썼다.
작가는 앞으로의 작업도 “내 안의 어른동화와 블랙코미디의 해프닝을 계속 담아낼 것”이라고 말한다.
조선대 대학원에서 조각을 전공한 위 작가는 지금까지 10여차례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광주시 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했다. 광장조각회, 21세기정신조각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