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먹거리 ‘굿즈’로 만나보세요”
2022년 10월 16일(일) 19:35
광주·나주·목포·담양 콜라보…디저트·전통주 세트상품 등

광주 우리밀 오월쿠키와 나주 배쌀빵으로 구성된 ‘달콤주주’디저트 세트.

남도의 맛을 대표하는 광주광역시, 나주시, 목포시, 담양군 등 4개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특산품을 활용한 먹거리 상품을 콜라보한 먹거리 굿즈를 처음 출시해 눈길을 끈다.

이번에 선보인 먹거리 굿즈는 광주·와 나주, 담양·목포의 대표 상품으로 구성된 디저트 세트와 전통주 세트 등 2개 종류다. 디저트 세트 ‘달콤주주’는 광주의 우리밀 오월 쿠키와 나주의 쌀과 배로 만든 배쌀빵으로 구성되었다. 전통주 세트 ‘담술목주’는 담양 대잎술과 목포에서 생산한 수제 쥐포 및 김스낵 안주가 포함되어 있다.

먹거리 굿즈의 컨셉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달콤한 디저트 세트는 낮에, 전통주 세트는 하루의 피로를 날리며 마무리하는 밤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각 지역의 청년 사업가, 전통주 명인, 사회적 기업이 만든 먹거리 제품을 발굴해 공통 디자인을 입힌 협업제품으로 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4개 지자체에서 생산하고 있는 대표 먹거리 제품을 콜라보한 먹거리 굿즈상품 개발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2022년 지역연계관광 활성화사업의 지원으로 기획됐다. 지역 연계관광 활성화사업은 대한민국테마여행10선의 후속 사업으로 현재 광주광역시, 나주시, 목포시, 담양군은 8권역 ‘남도맛기행’의 공동사업자로 연계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행상품 및 굿즈 개발, 홍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출시된 남도맛기행 먹거리 굿즈는 지난 8일과 9일 국립나주박물관에서 열린 마한문화제 축제상품으로 선보여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29일에는 광주대인시장에서 개최되는 나이트호러 야시장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디저트 세트는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판매 중이며 전통주 세트는 오프라인 매장(담양 추성고을, 목포 오렌지바다)에서 구입 가능하다. 출시기념으로 10월 한 달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남도맛기행 사업 관계자는 “4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콜라보한 먹거리 굿즈를 알리기 위해 라이브커머스 방송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알려지지 않은 로컬 먹거리 상품들을 발굴해 맛 연계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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