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독립영화관에서 만나는 다큐 대부 ‘김동원 감독전’
2022년 10월 13일(목) 20:45
장기수 이야기 다룬 '2차 송환' 등 8편
15~16일 양일간, 감독과의 대화까지
영화 ‘송환’부터 ‘2차 송환’까지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장기수들의 이야기를 다룬 김동원 감독을 조명하는 특별전이 열린다.

광주독립영화관이 ‘2차 송환’ 개봉을 기념해 ‘김동원 감독전’을 연다. 15일과 16일 양일간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한국 독립영화계 정신적 지주이자, 독립 다큐멘터리 대부 김동원 감독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15일에는 먼저 오후 1시에 ‘행당동 사람들’과 ‘또 하나의 세상: 행당동 사람들2’가 상영된다. 오후 2시 30분에는 1995년에 우연히 상계동에 들어가 주민들과 함께한 3년의 기록을 담은 ‘상계동 올림픽’과 1987년 6월 항쟁의 기폭제가 됐던 6일 간의 명동성당 농성투쟁을 담은 ‘명성, 그 6일의 기록’을 선보인다. 이후 오후 4시 30분에는 장기수 이야기 ‘송환’이 보여진다.

16일에는 오후 12시에 ‘한사람’이 상영되고 평생 가난한 이들 곁에서 함께한 故정일우 신부의 이야기가 담긴 다큐멘터리 영화 ‘내 친구 정일우’가 오후 1시 10분에 상영된다. 이후 오후 3시 ‘2차 송환’으로 막을 내린다. 영화 상영이 끝난 다음에는 김동원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입장료는 5000원이며 ‘2차 송환’의 경우 7000원이다. 후원회원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디트릭스 홈페이지(dtryx.com)에서 가능하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실시간 핫뉴스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