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예술인들과 ‘희희knock樂’
2022년 10월 12일(수) 20:15
15~16일 빛고을농촌테마공원서 페스티벌

지난해 개최된 생활문화예술축제 장면. <광주문화재단 제공>

생활 속에서 문화 예술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 직업 예술인이 아닌 일상에서 동아리 활동이나 취미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문화를 즐기는 이들은 그 자체로 즐거움을 얻는다.

가을이 무르 익어가는 이번 주말 생활문화 예술인들이 펼치는 축제가 열려 눈길을 끈다. 일명 ‘희희knock樂 페스티벌’.

오는 15~16일(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남구 양과동 빛고을농촌테마공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페스티벌은 광주문화재단이 2022 생활문화예술활동단체 및 동아리지원사업 참여단체 역량강화 프로그램 일환으로 기획됐다.

축제가 진행되는 빛고을테마농촌공원은 농촌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농업전시체험관을 비롯해 힐링 가든인 화훼유리온실, 곤충박물관, 농업지원시설, 생태연못, 도시텃밭 등이 있어서 가족이 함께 나들이하기에 좋은 곳이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37개 단체가 공연 및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공연은 물론 전시와 체험부스 등의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먼저 15일은 하나무용봉사예술단을 비롯해 모두 22개 단체의 공연이 펼쳐진다. 16일에는 소리사랑문화예술단 외 10개 단체의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과 아울러 효령문학동인회의 시화전, ‘내가그린 기린그림’의 액자 그림전도 진행된다. 또한 ‘경계-인’의 미수작품 전시 등도 열릴 예정이어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문화 예술과 함께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생활문화예술활동단체 및 동아리지원사업은 문화여가생활 진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90개 활동단체와 동아리가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문의 062-670-7449.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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