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갤러리 '내가 아는 컬렉션'
2022년 10월 04일(화) 22:10
원화 작품 중심 25일까지

에바 알머슨 작 ‘A walk’

광주신세계갤러리가 세 번째 아트페어 ‘Limited Art Fair: 내가 아는 컬렉션’을 오는 25일까지 개최한다.

미술계를 대표하는 국내외 거장들의 원화 작품을 중심으로, 광주신세계미술제 역대 수상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선보이는 흥미로운 기획이다.

이번 전시에는 화제성 높은 작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최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연, ‘유리구슬 조각’의 대가 프랑스의 장 미셸 오토니엘, 대상의 한순간을 캡처한 듯 단순하고 우아하게 그리는 알렉스 카츠, 세계에서 가장 비싼 화가로 꼽히는 데이비드 호크니 등이다.

또 유쾌한 그림으로 유명한 에바 알머슨, 물질과 비물질의 경계 너머의 정신성을 탐구하는 아니쉬 카푸어, 우고 론디노네, 장 미셸 오토니엘, 쿠사마 야요이, 헤르난 바스 등 동시대 미술계에서 주목하는 해외 작가들의 작품을 만난다.

한국의 대가들의 작품도 판매된다.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우환 작가를 비롯해 물방울 회화의 거장 김창열, 꽃과 여인의 화가 천경자, 윤형근, 하태임, 등 한국 근현대 회화 거장들의 판화 작품 등이다.

이번 페어에서는 광주신세계미술제 출신 작가 12명의 90여 점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고전회화에 현대문화를 접목시켜 디지털 기법으로 표현한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다양한 매체의 작품활동을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찾는 김상연, 자연과 도시를 여러 시점으로 관조하며 사유의 세계를 재해석한 조근호, 주변에 늘상 존재했지만 눈길이 머물지 않았던 평범한 일상을 담아낸 임남진 등이다.

그밖에 참여작가는 김용안·노여운·안희정·윤준영·이인성·임현채·하루.K 등이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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