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삶, 문화예술로 모색…12~13일 국제학술회의
2022년 10월 04일(화) 21:55

지난해 열린 아시아문화포럼 장면.

기후위기를 비롯해 식량 문제, 전쟁의 위기 등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삶을 문화예술로 모색해보는 국제학술회의가 열려 눈길을 끈다.

‘지속가능한 발전과 문화’ 그리고 ‘조화로운 삶을 위한 문화’라는 주제와 부제를 토대로 열리는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세계는 하나로 연결돼 있다는 인식의 근본에서 출발한다. 오는 12~13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전당장 이강현) 국제회의실.

이번 학술회의는 ACC와 광주시가 공동 주최하며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며 회의는 유튜브 ‘광주문화재단 TV’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12일 정수복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 객원교수의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담론이 펼쳐진다. 박용남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 신혜란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교수, 노영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예술정책 연구실장, 파올라 레온치니 바르톨리유네스코본부 문화정책개발 국장이 기조발제를 통해 문화를 통한 도시문제 해결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아시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아시아문화포럼 선언’을 채택하고 실천을 다짐한다.

13일엔 광주시민회관 1층 카페에서 예술가 분과가 진행된다. 예술가들은 ‘기속 가능한 우리사회를 위한, 그리고 문화다양성을 위한 예술’을 주제로 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참석 희망자는 오는 8일까지 아시아문화포럼 누리집 사전 접수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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