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삶 찾아 떠나는 모험”
2022년 09월 25일(일) 21:35 가가
소설가 이화경 동화 ‘윗도리’ 펴내
하늘을 헤엄쳐오던 물고기가 산봉우리에 이르러 새로 변한다. 커다란 호랑이를 만나 나무 위로 피신한 주인공 ‘윗도리’는 다시 용기를 내 호랑이와 맞서 싸운다.
동화 ‘윗도리’에 나오는 기발한 상상의 이야기이다.
아랫도리가 없이 태어난 아이가 자신의 아랫도리를 찾아 모험을 떠난 이야기를 담은 창작동화가 발간됐다.
우리의 전래 민담에 나오는 이야기이기도 한 ‘윗도리’는 부모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설가 이화경이 동화 ‘윗도리’를 펴내 눈길을 끈다. 이번 동화는 올해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 기념 인형극 ‘윗도리’의 원작 동화이기도 하다. ‘문화공동체 연나무 말랑이할머니의 이야기극장’이 화순 향교에서 초연한 이후 광주프린지페스티벌 등 공연을 거듭하며 화제를 모르고 있다.
이번 작품 ‘윗도리’는 한 고개, 두 고개, 세 고개를 넘을 때마다 부딪히는 난관을 극복해 가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윗도리는 다양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제 삶의 주인공으로 거듭난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점은 ‘윗도리’가 어려움을 이겨낼 때마다 아랫도리가 생겨난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엉덩이가 그 다음에는 허벅지가 그리고 그 다음에는 발목이 나타난다.
이번 동화는 표지 뒷면에 QR코드를 인식하면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보유자 윤진철 명창의 ‘윗도리’ 소리 일부를 감상할 수 있다. 열린마당에서는 동화작가는 물론 동명의 인형극을 초청할 수 있다.
한편 인형극과 저자가 함께하는 북토크가 오는 10월 1일 오후 2시 2022한국지역도서전 본 마당(동구산수문화마당)에서 펼쳐진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동화 ‘윗도리’에 나오는 기발한 상상의 이야기이다.
아랫도리가 없이 태어난 아이가 자신의 아랫도리를 찾아 모험을 떠난 이야기를 담은 창작동화가 발간됐다.
소설가 이화경이 동화 ‘윗도리’를 펴내 눈길을 끈다. 이번 동화는 올해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 기념 인형극 ‘윗도리’의 원작 동화이기도 하다. ‘문화공동체 연나무 말랑이할머니의 이야기극장’이 화순 향교에서 초연한 이후 광주프린지페스티벌 등 공연을 거듭하며 화제를 모르고 있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점은 ‘윗도리’가 어려움을 이겨낼 때마다 아랫도리가 생겨난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엉덩이가 그 다음에는 허벅지가 그리고 그 다음에는 발목이 나타난다.
한편 인형극과 저자가 함께하는 북토크가 오는 10월 1일 오후 2시 2022한국지역도서전 본 마당(동구산수문화마당)에서 펼쳐진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