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동주문학상에 안은숙 시인
2022년 09월 22일(목) 01:10 가가
광주일보·계간 ‘시산맥’ 공동 주관
수상작 ‘정오에게 레이스 달아주기’ 등 5편
해외작가상 김선호·특별상 문금숙 시인
신인상은 현인숙 시인…11월 본상 시상식
수상작 ‘정오에게 레이스 달아주기’ 등 5편
해외작가상 김선호·특별상 문금숙 시인
신인상은 현인숙 시인…11월 본상 시상식
광주일보와 계간 시산맥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7회 동주문학상에 안은숙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정오에게 레이스 달아주기’ 등 5편이며 상금 1000만원.
윤동주 시인의 ‘서시’에 담긴 시 정신을 구현하고 이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제정된 동주문학상은 지난 2019년부터 윤동주서시문학상에서 동주문학상으로 이름을 바꾸고 시집 공모로 응모를 받았다. 총 230여 명이 응모를 한 이번 공모에는 34명의 작품집이 예심을 통과해 6명의 후보 작품이 최종 본심에 올랐다.
심사를 맡은 장석주·이규리 시인과 유성호 평론가는 수상작품에 대해 “누군가를 향한 열망과 그것을 불가능하게 하는 소멸의 징후 속에서 불린 아름다운 노래들”이라며 “서정과 실험의 양상이 잘 결합해 중요한 시적 성취를 이룰 것으로 기대됐다”고 평했다.
서울 출신의 안 시인은 건국대 대학원(교육학 석사)을 졸업했으며 2015년 ‘실천문학’ 시 부문으로 등단했다. 2017년 경기문화재단 전문예술창작 문학 분야 선정작가로 선정됐으며 제1회 시산맥시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지나간 월요일쯤의 날씨입니다’가 있다.
해외에서 우리말로 시를 쓰는 시인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제인 동주해외작가상(상금 300만원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선호 시인에게 돌아갔다. 수상작은 ‘옹이’ 등 5편. 김 시인은 서울대 대학원과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원을 졸업했으며 2013년 미주 ‘중앙일보’ 시 부문에 당선됐다. 2019년 제23회 ‘재외동포문학상’ 시 부문을 수상했다.
또한 해외에 거주하는 시인으로 윤동주 시인의 시 정신을 시로 구현하는 활동을 펼치는 시인에게 주어지는 동주해외작가특별상(상금 100만원)은 미국 LA에 거주하는 문금숙 시인의 ‘미완의 힘줄’ 등 5편이 선정됐다. 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한 문 시인은 ‘한국시’를 통해 등단했으며 재미시인협회 이사장 및 회장을 역임했다. 시집으로 ‘나의 바뀌도 흔들렸다’ 등을 펴냈으며 재미시인상, 만해학술원상을 수상했다.
해외에서 우리말로 시를 쓰는 시인들의 활동무대를 넓혀주기 위해 제정된 제3회 동주해외신인상(100만원)은 현은숙 시인이 뽑혔다. 고려대 간호학과를 졸업한 현 시인은 1984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으며 2016년 미주문학 신인상을 받았다.
한편 동주해외작가상, 특별상, 신인상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오후 4시30분 ) LA 코리아타운에서 열렸다. 문정영 시산맥 대표가 3명의 시인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또한 동주문학상 본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26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의 010-8894-8722.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윤동주 시인의 ‘서시’에 담긴 시 정신을 구현하고 이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제정된 동주문학상은 지난 2019년부터 윤동주서시문학상에서 동주문학상으로 이름을 바꾸고 시집 공모로 응모를 받았다. 총 230여 명이 응모를 한 이번 공모에는 34명의 작품집이 예심을 통과해 6명의 후보 작품이 최종 본심에 올랐다.
또한 해외에 거주하는 시인으로 윤동주 시인의 시 정신을 시로 구현하는 활동을 펼치는 시인에게 주어지는 동주해외작가특별상(상금 100만원)은 미국 LA에 거주하는 문금숙 시인의 ‘미완의 힘줄’ 등 5편이 선정됐다. 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한 문 시인은 ‘한국시’를 통해 등단했으며 재미시인협회 이사장 및 회장을 역임했다. 시집으로 ‘나의 바뀌도 흔들렸다’ 등을 펴냈으며 재미시인상, 만해학술원상을 수상했다.
해외에서 우리말로 시를 쓰는 시인들의 활동무대를 넓혀주기 위해 제정된 제3회 동주해외신인상(100만원)은 현은숙 시인이 뽑혔다. 고려대 간호학과를 졸업한 현 시인은 1984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으며 2016년 미주문학 신인상을 받았다.
한편 동주해외작가상, 특별상, 신인상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오후 4시30분 ) LA 코리아타운에서 열렸다. 문정영 시산맥 대표가 3명의 시인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또한 동주문학상 본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26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의 010-8894-8722.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