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중·장흥여중 내년부터 남녀공학 전환
2022년 09월 18일(일) 19:20 가가
전남도교육청 개편안 최종 승인
장흥교육의 숙원과제인 장흥중학교와 장흥여자중학교의 남녀공학체제로의 전환이 해결됐다.
장흥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전남도교육청이 지난 7월 19일 행정 예고한 장흥중과 장흥여중의 남녀공학 체제 개편(안)을 지난 8일 자로 승인됐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1일자로 장흥중은 특수 1개 학급을 포함 10개 학급, 장흥여중은 장흥향원중으로 교명을 변경해 9개 학급 남녀공학체제로 전환된다.
장흥읍 내 모든 고등학교가 남녀공학인데도 이들 중학교만 단성체제로 운영되고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이 10여 년 전부터 남녀공학체제를 요구해 왔다. 지난해 11월 남녀공학취진위원회를 발족해 이러한 요구는 탄력을 받게 됐으며 관할 2개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한 설명회와 찬반투표(65% 찬성),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의견을 모았다. 이후 장흥여중 교명변경(장흥향원중), 장흥교육지원청 체제 개편(안) 검토 과정을 거친 후 도 교육청이 최종승인이 이뤄졌다.
앞으로 도립학교 설치 조례개정(10월)과 남녀구분 화장실 환경개선공사(내년 2월) 과정이 끝나면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다
김성호 장흥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장흥중과 장흥여중 남녀공학으로 전환되면 면학 풍토조성과 학교 이미지 개선에 획기적인 도움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946년 개교한 장흥중은 11개 학급에 학생 수는 260명이며, 1966년 문을 연 장흥여중(장흥향원중)은 8개 학급에 191명의 학생 수로 운영되고 있다.
/장흥=김용기 기자·중부취재본부장 kykim@kwangju.co.kr
장흥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전남도교육청이 지난 7월 19일 행정 예고한 장흥중과 장흥여중의 남녀공학 체제 개편(안)을 지난 8일 자로 승인됐다.
장흥읍 내 모든 고등학교가 남녀공학인데도 이들 중학교만 단성체제로 운영되고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이 10여 년 전부터 남녀공학체제를 요구해 왔다. 지난해 11월 남녀공학취진위원회를 발족해 이러한 요구는 탄력을 받게 됐으며 관할 2개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한 설명회와 찬반투표(65% 찬성),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의견을 모았다. 이후 장흥여중 교명변경(장흥향원중), 장흥교육지원청 체제 개편(안) 검토 과정을 거친 후 도 교육청이 최종승인이 이뤄졌다.
1946년 개교한 장흥중은 11개 학급에 학생 수는 260명이며, 1966년 문을 연 장흥여중(장흥향원중)은 8개 학급에 191명의 학생 수로 운영되고 있다.
/장흥=김용기 기자·중부취재본부장 ky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