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가에 맴도는 모음곡 선율 ‘춤곡의 향연’
2022년 09월 15일(목) 20:50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 19일 빛고을시민문화관

박지혜

‘기악으로 선보이는 춤곡의 향연’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대표 김유정·이하 광주여성필) 제 62회 정기연주회 ‘스위트’(Suite)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다. 공연에서는 여러 개의 춤곡을 한꺼번에 묶은 모음곡을 선보인다. 특히 유럽에서 관현악 모음곡으로 다양하게 발전돼 오며 남겨졌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을 소개한다.

정헌
연주곡의 시작은 홀스트 ‘초록의 시냇가 모음곡’가 장식하며 이어 시벨리우스 ‘연인 모음곡’을 연주한다. 또 ‘아리아’, ‘왈츠’, ‘샹송’ 등으로 구성된 루터 ‘플루트, 하프시코드,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옛 모음곡’ 연주에는 베이시스 풀룻앙상블 음악감독 플루티스트 박지혜가 함께하며 마지막 곡으로 닐센 ‘현악 모음곡’을 들려준다. 지휘는 목포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인 정헌이 맡는다.

광주여성필 다음 공연은 ‘사제동행 피아노 협주곡의 밤’으로 오는 12월 11일 북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열린다. ‘광주여성체임버앙상블’에서 출발한 광주여성필은 1999년 5월 창단한 이후 지금까지 500회가 넘는 공연을 진행했다. 전석 초대. 문의 010-3625-5115.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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