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 위생매립장 대체 목포 자원회수시설 2025년 완공
2022년 03월 27일(일) 17:50
978억 들여 대양동에
市, 한화건설과 협약
포화상태인 목포 생활쓰레기 위생매립장을 대체할 자원회수시설이 목포시 대양동에 들어선다.

목포시는 지난 25일 자원회수시설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목포에코드림 주식회사’ 대표사인 (주)한화건설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협약으로 양측은 대양동 부지에 총사업비 978억원을 투입해 시설 용량 하루 220t 소각여열회수시설과 6.5MW 전력 생산 시설 등을 건립한다.

공사 기간은 30개월, 관리 운영 기간은 20년이다.

시는 환경영향평가·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5년 상반기 운영 개시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1995년 위생매립장을 설치해 생활폐기물을 매립·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위생매립장 매립률이 포화상태인 98%에 도달함에 따라 생활폐기물의 적정처리 대안 시설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협약에 따라 자원회수시설이 설치되면 목포시는 생활폐기물의 처리를 대체할 대안 시설을 확보한다.

목포시 관계자는 “자원회수시설 민간투자사업은 목포시의 백년대계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다른 지자체에 모범이 될 수 있는 친환경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목포=문병선 기자·서부취재본부장 moo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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