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이혁 봄날의 협주곡
2022년 03월 09일(수) 21:20
광주시향 정기연주회, 4월 8일 전남대 민주마루
광주시립교향악단이 피아니스트 이혁<사진>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광주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1905年’가 오는 4월 8일 오후 7시 30분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에서는 멘델스존의 ‘피아노 협주곡 1번’과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11번 1905年’을 선보인다.

첫 무대에서는 피아니스트 이혁의 협연으로 멘델스존 ‘피아노 협주곡 1번 G단조’를 연주한다. 멘델스존의 여러 협주곡 가운데 가장 먼저 나온 작품으로 화려한 기교와 낭만을 갖춘 봄날의 포근하면서도 유쾌한 협주곡이다.

이혁은 현재 차이콥스키 음악원 재학 중으로 2021년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연주자로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했고 그 해 12월 파리 아니마토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이어 러시아 혁명의 계기가 된 ‘1905년 피의 일요일 사건’을 음악으로 표현한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1번’을 들려준다. 러시아 민중들의 고통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전쟁 속 총소리와 폭발적 굉음, 폐허 속 신음하는 민중의 모습 등이 떠오르는 곡이다. 이 곡을 통해 억압된 사회에서 끊임없이 음악을 통해 자유를 외쳤던 쇼스타코비치의 철학과 정신을 만날 수 있다.

한편 광주시향은 이 프로그램으로 오는 4월 13일 예술의 전당 2022 교향악축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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