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농(南農) 허건’ 전남도립미술관 구술채록 발간
2022년 03월 06일(일) 21:10 가가
지역에 거점을 둔 공립미술관의 역할 중 하나는 지역 예술자산의 아카이빙이다.
지난해 개관한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은 지역 미술사 연구 및 발전을 위한 중장기 사업으로 지역작가와 전남미술에 대한 연구자료 구축을 위한 구술채록집 발간을 기획했다.
전남미술과 지역작가에 대한 연구자료 확보, 남도 미술의 정체성 확립 및 미술사적 가치를 제고하는 프로젝트다. 구술채록은 전남 지역작가 중 1명을 선정, 작가와 주변 인물의 진술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작가의 생애 및 작품세계 등 전체적인 일대기 다룬다.
미술관이 선정한 첫 번째 인물은 진도 출신 ‘남농(南農) 허건(1908~1987)’이다. 미술관은 지난해 개관특별전으로 ‘남농 허건’의 작품세계를 조망한 전시를 기획했었다.
조선 후기부터 3대째 화맥을 이어온 남종화의 산증인인 남농은 조선 시대 말 남종화의 대가 소치 허련의 친손자이자 미산 허형의 넷째 아들이다. 남농은 생애 대부분을 목포에서 보냈으며 부친으로부터 그림을 익힌 후 중년에는 남농 특유의 갈필법을 사용한 ‘신남화’라는독자적인 화풍을 이룩했다.
이번 구술채록집에는 생전 남농이 지녔던 철학과 사상, 그림을 대하는 자세, 제자에게 전한 가르침 등 다양한 이야기가 실렸다. 구술에는 사위 하철경 화백, 딸 허기식 여사, 장손 허진 교수, 손자 허재, 제자 박향환 화백 등이 참여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지난해 개관한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은 지역 미술사 연구 및 발전을 위한 중장기 사업으로 지역작가와 전남미술에 대한 연구자료 구축을 위한 구술채록집 발간을 기획했다.
미술관이 선정한 첫 번째 인물은 진도 출신 ‘남농(南農) 허건(1908~1987)’이다. 미술관은 지난해 개관특별전으로 ‘남농 허건’의 작품세계를 조망한 전시를 기획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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