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섬 겨울꽃 축제’ 중단… “2022년 1월 다시 만나요”
2021년 12월 20일(월) 16:07 가가
신안 ‘섬 겨울꽃 축제’가 잠시 멈춘다.
신안군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오미크론 변이 발생 등 심각한 방역상황을 고려해 내년 1월 3일 이후 정상적으로 축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섬 겨울꽃 축제’는 지난 10일 개막식을 갖고 애기동백꽃 향연을 펼쳐왔다.
발열체크, 거리두기, 마스크 상시착용, 취식금지 등 핵심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행사가 진행됐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자 군은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섬 겨울꽃 축제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해 다소 아쉽다”면서 “중대본이 발표한 특별대책기간이 끝난 후 단계적 일상이 회복되면, 새하얀 눈 속에 피어난 애기동백꽃을 보며 치유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가 열리는 천사섬분재공원은 아름다운 다도해 바다정원이 내려다보이는 압해읍 송공산 남쪽 기슭 5만평(16만5000㎡)의 터에 조성돼 있다.
분재원과 야생화원, 수목원, 초화원, 삼림욕장 등을 갖추고 있고, 다양한 명품 분재와 아프리카 석조 문화의 진수인 쇼나 조각품을 전시하는 한겨울에 흔치 않은 말 그대로 바다 위 꽃 정원이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
신안군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오미크론 변이 발생 등 심각한 방역상황을 고려해 내년 1월 3일 이후 정상적으로 축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섬 겨울꽃 축제’는 지난 10일 개막식을 갖고 애기동백꽃 향연을 펼쳐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섬 겨울꽃 축제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해 다소 아쉽다”면서 “중대본이 발표한 특별대책기간이 끝난 후 단계적 일상이 회복되면, 새하얀 눈 속에 피어난 애기동백꽃을 보며 치유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가 열리는 천사섬분재공원은 아름다운 다도해 바다정원이 내려다보이는 압해읍 송공산 남쪽 기슭 5만평(16만5000㎡)의 터에 조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