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금천농협 APC 준공…나주배 품질 높이고 수급조절체계 구축
2021년 08월 29일(일) 22:50
49억원 투입, 3924㎡ 규모 건립
160평 저온저장고·선별기 갖춰
고품질 나주 배의 명성을 책임질 나주 ‘금천농협 산지유통센터(APC)’가 단장을 마치고 새로 문을 열었다.

나주시는 지난 26일 금천농협 신축 APC현장에서 강인규 나주시장과 김영덕 나주시의회 의장, 이민준 전남도의원, 박서홍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 박내춘 농협 나주시지부장, 박영웅 나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박하식 금천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천농협 산지유통센터(APC)’ 준공 기념식<사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축된 금천농협 APC는 노후화 된 건물과 선별기, 유통시설 개선을 골자로 금천농협 육묘장 옆(고동리 2156번지) 부지 1만2283㎡(약 3715평)에 연면적 3924㎡규모로 건립됐다.

최대 1500여t의 배를 보관할 수 있는 160평대 저온저장고를 비롯해 입·출고장, 사무실, 프리트레이식 선별기 2식, 냉동탑차 2대, 지게차 3대, 팔레트와 운반상자 1000개씩 등 선별·유통·저장시설이 새로 구축됐다.

신축 공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21년 국비 농산물 산지유통시설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확보한 국비 14억7000만원과 도비 4억4000만원, 시비 10억3000만원, 농협 자부담 19억6000만원 등 총 49억원이 투입됐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축사에서 “새롭게 문을 연 금천농협 APC가 판로 여건 개선 및 수급조절 체계 구축에 따른 나주 배 품질 경쟁력 제고를 위한 마중물이 되주길 기대한다”며 “농업인의 경영안정과 소득 증대를 이뤄낼 수 있도록 농산물 품질 향상과 다양한 마케팅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손영철 기자 ycso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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